바람과 물결의 하모니 2010 부산 강스포츠

6월25~27일 을숙도 일원 낙동강에서 개최

부산시가 강(江)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2010 부산 강 스포츠 축제’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장보고기 조정대회’,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시민카누마라톤대회’를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전국의 선수,동호인,시민,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낙동강 사랑 윈드서핑대회’를 을숙도 일원 낙동강에서 개최한다.

‘낙동강 사랑 윈드서핑대회’는 강 스포츠 활성화와 저변확대, 시민들의 강사랑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낙동강 끝자락인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서부산권의 시민들에게는 해양레포츠 체험 기회의 장 마련과 더불어 낙동강이 명실상부한 강 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회 첫날인 6월 25일에는 오전 중에 참가선수 등록을 완료하고, 오후에는 RS:X, 슬라롬 경기가 열리며, 6월 26일 오전에는 RS:X, 펀&포뮬러 2종목 경기가 열리고, 오전 11시에는 을숙도에서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시의원,사하구청장,선수,임원 등 대회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회식을 가지며, 오후부터는 윈드서핑 혼합오픈 장거리 레이스를 시작으로 동호인,학생,시민이 참가하는 윈드서핑이 낙동강을 수놓는다.

6월 27일에는 종목별 윈드서핑서핑대회가 계속되며 오후 4시에는 대회 평가와 함께 시상식을 갖게 된다.

한편,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25일까지 주관단체(부산윈드서핑협회 051-747-6175)에 참가신청을 하면 되고, 대회 기간 중에 윈드서핑 체험도 가능하며, 사하구 하단동 일원 을숙도와 낙동강변(엄궁~을숙도간 낙동대로)에서 윈드서퍼들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경연의 모습을 관전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대회를 통해 낙동강을 아름다고 깨끗한 강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적인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더운 여름 시원한 강변에서 멋진 서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