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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외국인 근로자 기술도 배우고 문화도 배워요

기술도 배우고, 문화도 배워요
현대重, 외국인 근로자들과 전통문화 체험 행사
27일(일) 울산 유적지 답사 및 풍물놀이 감상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민속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사내 동아리인 현중다물단(단장: 姜외철)은 6월 27일(일) 사내 협력회사에 근무 중인 외국인 31명을 초청해 울산 지역 유적지를 탐방하고 고유 풍속놀이를 체험하는 「우리문화 알리기 및 고유 풍속놀이 체험행사」를 가졌다.(사진: 지난해 현중다물단이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 문화체험 행사 모습)

 


이들은 현대중공업 협력회사에서 배관설치, 굴삭기 조립, 도장(塗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출신 근로자들이다.


이날 현중다물단 회원들은 이들과 함께 박제상 유적지, 암각화 전시관, 백련사 등 울산의 주요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점심시간에는 불고기, 삼겹살, 잡채 등 맛있는 한국 전통 음식도 마련해 이국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한국 생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현중다물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현중다물단 북소리패의 풍물놀이를 선보이고, 이들이 직접 풍물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웬디딘(NGUYEN DUY DINH, 천명기업)씨는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한국 사람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며, “처음 보는 풍물놀이 공연도 너무 흥겹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현중다물단 강외철 단장은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한국생활에 대한 추억도 많지 않다”며, “이들에게 한국인의 정(情)을 전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을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995년 창단한 현중다물단 현재 2천300여 명의 단원이 울산 동구지역 초등학교 시설물 보수, 지역 정화활동, 청소년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조선족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우리말 교육을 지원하는 등 민족정신을 고취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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