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시상식 개최
6~13일 서울메트로 미술관 전시 10월까지 전국 순회전시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이 7월 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하여 해양문화재단 이사장,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등 해양분야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대상 1점(사진 500만원)을 포함해 금상 2점(각 300만원), 은상 1점(200만원), 동상 8점(각 100만원) 등 12점을 시상했다.(사진:국무총리상인 대상을 받은 목길순 씨 작품의 인천대교 야경)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은 “바다를 조금 더 친근하게 만나고 즐기게 하자”는 취지로 2006년 시작돼, 매년 작품 수와 질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진 공모전이다.

이번 해양사진대전에는 해양의식,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해양오염, 해양산업, 해양레포츠, 해양인물 등 7개 부문에 1,993점이 출품(2009년 1,877점 응모)됐으며, 열띤 경합을 벌여 총 4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작은 대상(국무총리상) 목길순의 ‘인천대교 야경’을 비롯하여 금상에 김봉준(국토해양부장관상)의 ‘해변풍경(사진:상단 좌측)’과 장진규(매일경제신문회장상)의 ‘추격(사진 상단 하단)’, 은상(해양경찰청장상)에 이우철의 ‘영흥대교와 갯가’가 각각 당선되었고, 그 외 동상 8점과 입선 35점 등 모든 작품들이 바다의 생생한 모습을 여러 각도로 투영해 내고 있다.

특히, 대상작 목길순의 ‘인천대교 야경’은 해양도시의 발전상을 완벽한 구도와 색감의 대비로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해양사진대전의 입상작은 7월6일부터 13일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3호선 경복궁역)에 전시될 예정이며, 서울 전시 후에는 10월까지 부산, 인천, 포항 등에서 전국순회전시회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일반인들에게 바다를 느끼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품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전시장이 개방되며, 자세한 사항은 해양문화재단(02-741-5278~9) 홈페이지(www.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