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보도합니다. 독자제위의 많은 호응을 요청드립니다.(편집자 주)
SNP마켓
탱커 SNP 시장은 신조선 시장의 성약건수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를 기록하였다. 주목할 만한 성약건으로는 노르웨이의 한 투자회사가 스페인 선주가 보유하던 선박 M/T Livia (약 105k DWT, 2003년 현대 삼호 조선 건조)를 3,9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는 소식이 있다. 이와 비교할만한 성약건으로는 지난 1월 각 4,000만 달러에 매입되었다고 보고된 M/T Marathon과 M/T Parthenon (약 107k DWT, 2003년 일본 Imabari 조선소 건조)이 있으며, 동선보다 약간 큰 선형인 M/T Mare Salernum (약 110k DWT, 2003년 일본 Mitsui 조선소 건조)이 지난 6월 4,300만 달러에 성약되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 밖에 M/T Mount Olympus (약 40k DWT, 2003년 일본 Saiki 조선소 건조)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2,460달러에 매각되었다고 보고되었으며, 1987년 일본 Shin Kurushima 조선소에서 건조된 29.9K DWT급 탱커선 M/T Goldie가 인도네시아의 Waruna Shipping에 27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알려졌다.
Tanker Market
VLCC
AG 및 West Africa 마켓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화주들은 계속해서 마켓을 관망하면서 제한적으로 카고를 내어 놓고 있고, 가용선복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상당한 양의 화물이 마켓에 유입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마켓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7월 2일 기준 Fujairah 산 IFO380 벙커유의 가격은 톤당 422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D/H VLCC 탱커 선주의 일일 평균 운임은 약 36,000 달러로 계산된다.
SUEZMAX
WAF-USAG 마켓 또한 Cargo Enquiry의 부족으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였다. 마켓이 반등할 수 있는 요소가 보이지 않으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 2일 기준 수에즈막스 전체 항로의 일일 평균운임은 약 18,700 달러를 기록하였다.
AFRAMAX
VLCC및 수에즈막스 시장보다는 하락폭이 적었지만, 아프라막스 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하지만 항로 별로 큰 편차를 보였는데, Caribs-USG 항로는 여름 휴가철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크게 상승하였고, 지지난주 70%정도 상승하였던 MED항로는 화물 부족으로 인해 다시 40%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아프라막스 시장의 일일 평균운임은 7월 2일 기준 약 19,700 달러 대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