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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④威東航運 20년 한중포럼 성과 거뒀다

특별기획④威東航運 20주년을 맞이하다
한중카페리항로 개설 20주년 해외 현장르포
“민간 무역거래 발전과 외교관계 촉진제 역할”
샤시차량 항만까지 인수인계로 시간과 물류비용 대폭절감
교역 92년 64억달러에서 작년1천4백억달러로 22배증가


한중항로 20주년 한중해운포럼 이모저모= 1990년 9월15일 우리나라 인천항과 당시 미수교국인 중국 위해항과 카페리로 연결하는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항로가 닻을 올렸다.


미수교 한중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를 잇는 이같은 항로는 당시 역사적인 사건으로 각계의 큰 반응을 모았다.


이러한 한중합작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대표이사 김성수)의 항로개설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위해시 합경호텔에서  위해시 정부와 중국선주협회가 주최한 ‘2010한중해운포럼’을 개최했다.


중국교통운수부와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카페리선사모임인 황해객화선사협회(회장 한준규)와 한중간 정기컨테이너선사 단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히(회장 박영안)가 주관하고 위동항운유한공사, 위해항집단유한공사, 석도집단유한공사, 대룡해운유한공사 등의 협찬으로 한중 양국간 매년 열리는 제5차 한중물류협력회의 일환으로 개최 됐다.


양국간 해운산업에 대한 협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부대표자인 우리나라측에서 국토해양부 김희국제2차관, 중국교통부차관인 옹맹용부부장, 중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 허귀빈, 산동성부성장 재이민, 한국선주협회 박정석부회장(고려해운대표이사), 손술도위해시장등 한중간 정부관계자를 비롯한  선사, 카페리, 항만부대업 항만하역, 포워더, 육해상 운송업체, 기자단등 약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동안의 포럼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해사경제신문사는 이번 특별기획 威東航運 20주년을 맞이하다 보도 일환으로 한중해운물류포럼과 관련 현지 특별 취재단에 의해 현장르포 특집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카페리 및 정기컨선 항로개방 대비해야”
양국정부, 한중해운포럼 위해시에서 개최

 


행사개최 주요참석 인사와 행사 전개=‘2010 한중해운포럼’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동안 위해시 소재 합경호텔에서 정부 해운항만 물류기업등약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정부와 민간단체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숙소이자 행사장인 합경호텔에서 행사참석 등록과 중국위해시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다음날인 7일 오전 9시부터 한중카페리 개설 20주년이 되는 기념행사 일환으로 양국 정부와 업체가 최대 관심사로 추진해 왔던 한중 육해연계운송자동차 화물운송협정에 대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카페리를 통한 자동차 샤시를 통째로 선적해서 한중양국 해당 항만내 차량을 하선해서 샤시와 컨화물을 그대로 넘겨주는 물류협력으로 기업들은 작업시간과 비용을 대폭절감할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일본의 카페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0월부터 양국간 자동차 화물운송협정으로 카페리와 정기컨선등 RO/RO선박인 우선 산동성내 항구를 입항할 때 샤시와 컨테이너화물을 그대로 인수인계 해줄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대표자들은 우선적으로 산동성을 시범적으로 시행한후 다른성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 제1부행사로 협정서 체결후  박경철 해운정책과장, 황성연물류정책과장, 김수협KMI박사, 김진일통합물류협회장등 양국 대표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시간을 잠시 가졌다.


제2부행사로 허귀빈 중국선협 상근부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해주신 양국 정부 관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카페리 정기선항로 개설은 인적물적 문화교류에 큰 기여를 하고 양국간 해운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강조했다.

  

이어서 중국교통부 옹맹용부부장은 치사에서 “미수교상태인 20년전 객화선 및 정기컨화물선이 한중간 정식으로 개통됐다. 양국간 민간 무역거래 발전과 양국간 외교관계를 맺는데 촉진제 역할을 했다. 육해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협정 및 이정서 공식서명으로 해운물류 분야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와 운송의 질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이번포럼에서 양국기업과 정부는  공동번영,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 수교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양국 간의 수출입 무역액과 컨테이너 물동량은 30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금융위기가 전 세계 해운무역에 미친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2010 중한해운포럼은 양국 해운업계가 위험을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와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운항업의 공동번영과 경제무역 협력의 끝이 없는 발전이라는 풍성한 결실을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 대표자로 참석한 국토해양부의 김희국 차관은 답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양국합작 카페리를 통해 1000만명의 여객과 2500만teu의 컨테이너가 황해를 건너 인적 물적 교류 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있지만 양국의 정부와 해운업계 모두 힘을 합쳐 위기에 대한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정구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김차관은 “한주안 양국 교역규모는 92년 수교당시 64억달러에서 지난해 1,410억달러로 17년사이 22배증가 하는등 중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또“해운분야에서 90년 인천/위해 카페리선이  최초로 취항후 현재는 12개사 14척의 카페리선과 42개사 90여척의 정기컨테이너선박이 양국간 35개항만을 주 130회 운항하고 있다”며 “한중간 여객과 화물수요가 30%이상 증가하는등 해운시황 여건이 많이 개선되고 양국 해운포럼을 준비한 황해객화선사협회와  황해정기선사협의회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축사로 대신했다.


이어서 산동성 이재민부성장은 축사에서“지난해 산동성은 1인당 평균 총생산액은 5천달러를 초과 성내 7개항만과 729개 선석을 확보하고 09년 화물도 7억톤 컨테이너 1천3백만개, 청도 연태 일조등 3개항만에서 억톤을 초과하고 8개공항에서는 09년 여객 1천9백만명수송,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중 산동성이 50%(국내기업 진출약 8백여개)를 점하고 투자종목은 2만여건, 상주한국인은 1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재민부성장은 “09년도 산동성과 한국의 무역액은 약 228억달러로 90년 골든브릿지호 한중항로 개통이후 양국간 민간교류 다리를 놓았다”고 설명하고 “이번 한중 육해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협정으로 양국간 ‘문전에서 문전까지’서비스가 10월부터 우선 산동성에서 실시후  다른성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위해시 손술도시장은 개막식 치사에서 “제5차 한중해운포럼이 위해에서 거행된 점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양국간의 물류 교두보로 물류업계의 합작교류에 새로운 장을 구축했다”고 설명하고 “위해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로 60%가 한국투자기업이 현지에서 기업을 가동하고 관광객 학생 유학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박정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수교이전 카페리선보다 1년정도 앞서 89년 국적선 최초로 한중간 정기컨테이너이 투입이후 92년 수교체결, 93년도 해운협정을 통한 정기 부정기선 카페리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반발전과 17차례에 걸쳐 열린 한중정부대표자들의 해운회담은 양국간 시장질서를 유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해운협력을 틀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중카페리선사모임단체인 황해객화선사협회 한준규회장(대인훼리대표이사 사진)도 기조연설을 통한 “올해로 한중간 카페리항로개설 20주년으로 90년  인천/위해와 91년  인천/천진항로 개설로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되고 지난20년간 1천1백만명의 여객과 329만TEU의 컨테이너화물 운송등 해운물류업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며 “현재 양국 카페리업계는 경기변동 등 일시적인 요인외에도  구조적인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힌후 “ 한중 양국 정부는 카페리항로 전면개방에 관한 논의를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서 유보해주고 카페리선의 고비용 원가구조를 완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지원 바란다”고 옹맹용 중국교통부부장(차관),  김희국차관등 관계자들에게 정식으로 현재 어려운상황을 강조했다.


한회장은 특히“육해상 자동차복합운송 협정을 산동성이외 요녕성 하북성 강소성등 전역으로 확대해주고 현지화물차 상호 주행 허용, 승용차를 동반한 양국간 자유로운 왕래, 양국간 관광 사업방문시 무비자등 확대추진으로 카페리항로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필수적으로 조속한시일내에 시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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