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흑자 69억 달러 사상 최대
선박·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 수출 대폭 확대
지식경제부는 10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69억 달러로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는 올 6월의 66억 7000만 달러가 최대 규모였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흑자는 지난해의 404억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441억 2000만 달러, 수입은 22.4% 늘어난 372억 1000만 달러로 이달 무역흑자는 69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확대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수출 확대로 무선통신기기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