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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부산 녹산산단 방파제 주변 생태적 공간으로 탈바꿈

녹산산단 방파제 주변, 생태적 공간으로 탈바꿈

부산시 Green-way에 포함 내년 7월 산책로 자전거도로 완공

다가오는 2011년 7월부터 부산시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남측해안에서 산단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운동 및 여가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녹산산업단지 내 남측해안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로 인해 2,600m에 달하는 해안을 10~15m 추가 매립하는 복구사업이 201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제방 밖 갯벌의 철새 보호를 위해 제방과 산단 내 도로사이의 완충지역은 사람의 접근을 불허하는 조건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녹산산업단지와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전환하려고 하는 부산시(환경녹지국)와 부산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EIP)사업단의 노력으로 이 구간이 해안 방조제 인근의 천혜경관을 즐기면서 운동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당초 녹산산업단지의 해안은 철새 보호 및 다량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한 위험성을 이유로 사람의 접근을 제한하기로 하였다. 이에 지난 3월부터 부산시와 부산생태산업단지사업단은 산업단지 내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철새 전문가, 관련 민간단체의 자문을 받아 버려지는 공간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건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7월 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형상변경 허가를 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10월초 산책로 1.5m, 자전거도로 2.5m의 공사 설계변경(안)이 확정되어 11월 초부터 공사를 착공하게 되었다.

 

변경된 설계에는 남측해안 방재구간에 산단의 시작지점(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부터 끝지점(가덕도 입구)까지 포함, 총 3,700m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구축되어 부산시 그린웨이(Green way) 구간이 확정되었다. 공사가 완공되고 나면 시민들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벤치, 화장실, 철새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 김영환 환경녹지국장은 “녹산산업단지 남측해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철새도래지와 갯벌을 가진 지역으로, 내년 총 3,700m의 산책로가 완공되면 인근 산단의 근로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아주 훌륭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 부산생태산업단지사업단과 협력하여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완공할 계획으로, 이 구간을 한국의 대표 산업단지 내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혀 보다 수준 높은 그린웨이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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