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영화관 나들이’
13일, 멘토-멘티 천여 명 상호 의견 교환, 영화관람 등 어울림 문화행사 진행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교육멘토링 참여 학생들의 유대강화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 오전 부산 중구 남포동 부산극장(1관)에서 ‘멘토-멘티 간 어울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청 및 부산시교육청, 국가근로장학 멘토링 대상 학생들과 중ㆍ고교 담당지도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영화관람을 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멘토-멘티간 어울림 문화행사’는 멘토링 사업 대상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 외에도 공동 문화체험 활동으로 멘토-멘티간 상호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해양대가 적극 추진하게 됐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전국대학 최초로 실시한 ‘1대1 동성(同性) 맞춤형 멘토링’으로 지역의 저소득층이나 학원과외를 받을 수 없는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대학생을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1대3 멘토링사업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멘토 2,280명, 멘티 2,511명이 이 사업에 동참하였다. 지난해 실시한 멘토링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통이상 만족이 98%, 매우 만족이 42%로 멘토-멘티간 상호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전승환 학생처장은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은 미래 청소년들의 학습 및 인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참여 대학생들의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멘토-멘티 간 대화의 시간을 다양하게 마련함으로써 멘토링 사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