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제1호 사내커플 탄생
경영기획팀 방창수 대리, 운영계획마케팅팀 공수정 대리 화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에 제1호 사내 커플이 탄생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IPA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창수 대리와 운영계획ㆍ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공수정 대리로, 이 두 명의 대리 커플은 지난 2007년 2월 공개채용을 통해 공사에 발을 들여놓은 입사 동기이다.
입사 면접에서부터 만난 두 사람은 입사 이후 회사 동료이자 동기로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해 3년여간의 연애 끝에 오는 14일 결혼의 결실을 맺는다.
경영기획팀 방창수 대리는 첫 만남이후 유달리 서로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었다고 얘기하는데, 면접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앉아 기다리면서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지방 출신인 두 명 모두 인천 남구 주안동 근처에 집을 구한 상황이라 퇴근 후에도 종종 만나는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자연스런 만남을 이어가던 중 방창수 대리가 먼저 고백을 해 두 사람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IPA에서도 첫 사내부부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김종태 사장은 흔쾌히 주례를 맡기로 했으며 두 사람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도록 주문할 예정이며 동료 직원들도 젊은 두 남녀의 결혼이 조직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창수 대리와 공수정 대리는 “IPA를 통해 서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IPA와도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생활과 결혼생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