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공단, 케이엘넷 매각 내년 1분기 이후 재 추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출자회사 케이엘넷의 매각이 당분간 중단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케이엘넷의 매각을 보류하고 내년 1분기에매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연내 무리한 재입찰 추진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지난 11일 매각심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종 승인이 난 것은 지난 15일이다. 공단은 4차 매각마저 유찰 될 경우공단 뿐 아니라 케이엘넷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지난 10월 치러진3차 매각에는 인수 후보 2곳이 응찰했지만 인수 조건 및 자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