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 <바다의 비밀>, ‘2010 우수환경도서’ 선정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이 발간한 해양과학도서 <바다의 비밀>이 환경부가 발표한 ‘2010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됐다.

<바다의 비밀>은 환경부가 국민의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출판업계의 환경도서 출판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3일 발표한 ‘2010 우수환경도서’에서 ‘전 연령층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서 수상 및 상징마크의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

<바다의 비밀>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출간한 <Hidden Depths>를 한국해양연구원의 김웅서, 전동철, 강형구, 이상훈 박사가 공동 번역하여 지난 5월 발간한 교양도서로, 해저지형, 해양생태계, 해수순환과 기후, 자연재해 등 현재까지 인류가 축적해 온 풍부한 해양과학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해저지형, 해양생태계, 해수순환과 기후, 자연재해, 탐험활동 등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해 온 해양과학 정보가 풍부한 사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총망라되어 있다.

이번 환경부의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됨에 따라, <바다의 비밀>은 전국의 각 학교 및 민간단체, 공공기관, 농어촌산간 지 도서관 등에 보급되어 많은 국민들이 해양과학을 보다 가깝게 여기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은 <바다의 비밀>, <해양과학총서 시리즈>를 비롯한 해양과학교양도서는 물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국내 해양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최근 해양으로부터 에너지원의 확보를 위한 요구가 급증하고 효율적인 해양구조물 건설에 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해양구조물 건설 설계 및 시공 참고서, <석션기초구조물 기술매뉴얼>(권오순·장인성·안희도 공저)을 발간하는 등 대학 및 전문연구자들을 위한 전문 학술 도서(정기 간행 학술지 포함)를 출간함으로써 해양과학지식의 전문화 또한 선도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우수환경도서 선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바다가 가진 신비로움이 전해지게 됐다” 며, “사회 각 계에서 해양과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중화 및 전문화에 기여할 좋은 도서를 꾸준히 발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