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정부기관 최초 역량평가 인증 취득

관세청(청장 : 윤영선)은 행정안전부의 정부 역량평가 인증제 실시 이후 정부기관 최초로 인증을 12일 취득한다.

역량평가는 소속 공무원이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소속 공무원을 평가하는 제도(‘공무원 임용령’ 제10조의 3)이다.

‘정부 역량평가 인증제’는 ‘역량평가 표준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각 기관의 4급 이하 공무원 대상 역량평가체계를 진단하여, 우수기관에는 인증을 부여하고 미흡기관에는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정부 내 실효성 있는 역량평가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관세청은 역량을 갖춘 관리자 선발을 위해 2005년부터 자체 역량평가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번 정부 역량평가 인증 취득으로 관세청 역량평가체계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의 역량평가는 행정안전부의 고위공무원 후보자 대상 역량평가기법인 역량평가센터기법과 유사하지만 관세청의 특성을 반영해 ‘HA(Human Assessment)역량평가’란 명칭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관세청은 자체 역량모델 개발로 4급 과장직위 승진후보자 및 5급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05년부터 HA역량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량을 갖춘 관리자를 선발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은 2010년도 정부(행정안전부)의 인사운영 우수사례 평가에서 ‘공개경쟁방식 CDP 전자보직제도’로 인사운영 브랜드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전자보직’이란, 전보 대상자가 직위 정보와 본인희망을 고려하여 보직을 선택하면, 직위별 보직점수(성과·역량) 경쟁을 통해 전산시스템이 보직자를 자동 결정하는 공개경쟁방식 보직관리제도이다.(대학입시지원체계와 유사)

관세청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연속 인사운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간 추진해 온 공정·투명한 인사시스템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또 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공정·투명’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