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직원 2명을 첨단항공라이다 측량분야 기술교류를 위해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파견한다.

이번 기술교류는 해양수산부와 미국의 해양대기청(NOAA)간에 체결된 한,미해양과학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2004년에 시작해 세번째이며, 첨단항공라이다 측량기술은 항공기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광역적인 지역에 대해 정밀자료를 취득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일본, 호주 등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유용성을 인식하고 측량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항공라이다 측량기술은 육상뿐만 아니라 물로 덮여있는 해상에서도 측량이 가능해 기존의 선박을 이용, 장기간의 해양조사를 실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광역적인 해역에 대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해양조사가 가능하다.

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해양선진국의 첨단 측량자료처리기술을 습득하고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기술모델을 연구해 해안선 및 연안해역의 관리와 해양조사분야에서의 활용가능성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