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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中 산동성 종합물류사업에 첫발

현대상선 중국 산동성 종합물류사업에 첫발 
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MOU 체결 해운 및 육상 물류사업에 진출


현대상선(대표 이석희 사진 hmm21.com)은 3일 중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해운 및 내륙 물류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MOU 체결로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해운물류 서비스의 확대는 물론, 내륙 물류사업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 산동성은 지난해 1,201만TEU를 처리한 세계 8위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칭다오항과 최근 성장세가 두르러진 옌타이항이 위치해 있는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지난해 한국과 산동성의 교역량은 280억 달러에(29조원) 이르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에 현대상선이 종합물류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상선이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해운 및 내륙운송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현대상선이 강점을 지닌  중량화물선 및 벌크선대를 통해 해운운송 사업에 협력하게 되며,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은 보유 운항중인 여객운송, 고속버스사업과 연계된 택배사업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항만 물류센터의 개발과 관리에 협력한다. 현대상선과 교통운수그룹은 이번 MOU 체결로 청도항에 컨테이너 물류센터를 확보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러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컨테이너 항만 확보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좌측)과 우종창(Wu Zong Chang) 중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 회장이 3일 내륙운송 및 연안운송 협력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셋째는 향후 합작법인 설립에 협력키로 했다. 산동성 내에는 다양한 물류사업의 기회가 많기에 이들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이 물류사업에 대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필요로 해 이를 구체화하는 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행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양측의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상선 측에서는 이석희 사장, 강성일 기획지원부문장, 이영준 벌크사업부문장, 손영일 중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에서는 우종창(Wu Zong Chang) 회장, 왕치엔(Wang Qian)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면서, “교통운수그룹과 현대상선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중국 내 물류분야에서 양사의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은(Shandong Province Communication and Trans -portation (Group) Corp. 山東省交通運輸集團有限公司) 산동성 국유자산 관리위원회 산하 기업으로 사업분야는 고속버스 여객 및 화물운수, 대형화물사업, 물류, 연안 및 외항 해운업, 선박대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석희 사장은 지난 2일에는 산동화이스트머린그룹(Shan Dong Far East Marine Group, 山東遠東海運集團)과 해운 전반에 대한 MOU를 체결해 해운분야 전반에 관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산동화이스트머린그룹과 함께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브라질, 호주 등지에서 연간 150만t 등 모두 2,300만t의 철광석을 합작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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