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40시간에 걸쳐 컴퓨터활용 집중 교육

남해해양수산사무소(소장 최동민)에서는 평소 컴퓨터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어촌지역의 저소득층 자녀와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어촌 청소년의 정보화 능력을 증진시키고, 도시와 어촌의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남해사무소는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체계적인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어촌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간에 걸쳐 매주 월,화요일에 각각 5시간씩 모두 40시간 동안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컴퓨터 활용능력과 자격증 취득 대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방과 직후에 시작해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고,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참석율을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남해군내 다수의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 ITQ(정보기술자격센터) 자격증 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학교 수업과 연계·병행했다는 점과 학생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석하게끔 교육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시켰던 것이 참석율 100%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남해해양수산사무소는 앞으로 어업인 정보화교육을 어촌 청소년과 여성 정보화교육 등으로 더욱더 확대 실시하여 어촌인력의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어촌 청소년을 통한 어업인 간접교육과 정보이용능력 극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보화교육 대상을 어업인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교육 내용 역시 개인이 희망하는 교육내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융통성 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