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KBS부산총국 해양문화 프로젝트 협의했다
대학 연구역량 방송 대중성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모색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KBS부산총국(국장 이화섭)과 지난 16일 오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2011년도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양 기관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의 중장기사업으로 공동 추진 중인 ‘해양문화 프로젝트 2020’에 대한 운영 내실화를 다지고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과 이화섭 KBS부산총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금까지 「세계 해항(海港) 도시를 가다」라는 제목으로 총 4편의 해양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왔다. ‘발트해의 선택, 신한자네트워크’, ‘덴마크, 스웨덴의 미래 외레순드’, ‘근대의 문, 나가사키’, ‘제국의 항구, 광저우’ 등 지난 2년간 매년 2편씩 제작하여 바다의 날 특집으로 방영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다큐공동제작뿐만 아니라 해양문화 아카데미 및 선상해맞이 행사, 신해양시대 포럼 주최 등 시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도 부산의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심화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올해 진행될 해양문화 프로젝트 업무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 대학의 연구역량과 방송의 대중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