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2010년도 매출 6조 4693억원 달성
영업이익 1033억원, 당기순이익 790억원 기록
제 4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STX팬오션은 28일 오전10시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제45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2010년 매출액6조 4,693억 원, 영업이익 1,033억 원, 당기 순이익 790억 원 등의 재무제표 승인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 특수관계자거래에 대한 주주포괄위임 갱신 등을 포함한 모두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종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남유럽 국가들의 공공 부채문제 및 중국의 과열억제 정책시행으로 인해 제반 경영환경 및 해운시장은 매우 불확실하였다”며 “하지만, 운영 선대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해외영업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결과, 전년 대비 뚜렷하게 회복된 실적을 시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한 해를 장기적 사업기반 안정과 확대를 위한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해운선사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 이사회는 서충일 부사장(56)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출신으로 81년STX팬오션이 ㈜범양전용선 당시 입사해 20여 년 동안 해운 영업 및 기획분야에서 활약하였고, ㈜STX 대외협력본부장을 거쳐 2010년부터 STX팬오션 부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