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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벌크선 용선시장


중국의 1분기 철광석 수입량은 1억7,709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 상승하였다. 지난 1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6,897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 고점을 형성했던 2009년 9월(6,455만 톤)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철강공업협회는 올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을 6억 6,000만 톤으로 전망하였다. 지난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6억2,665만 톤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6억 톤을 넘어섰다. 협회에 따르면 6억6,000만 톤의 조강 생산에는 약 9억 8,200만 톤의 철광석이 필요한 데, 이 가운데 4억 500만 톤은 자국산으로, 나머지 5억 7,700만 톤은 수입산으로 충당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철광석 수입량은 6억 1,900만 톤으로 집계되었는데, 협회는 국내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철광석 수입량은 작년보다 약 4%(2,5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에 대해 7-8%의 상승을 전망한 해외 기간들의 전망과는 달리 협회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전하고 있다.


BDI는 1분기 고점인 1,585포인트를 찍은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 15일 BDI는 전주대비 3%(80포인트) 하락한 1,296포인트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고점 대비 18% 후퇴한 수준이다.
4월 15일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는 전주대비 13.4%(1,065달러) 하락한 6,855달러로 마감하며 2월 저점 수준으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TC average는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폭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올해에는 선주들의 해체시장으로의 전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22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해체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올해 1분기 동안 23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해체 매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소 50척 이상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해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중국간 철광석 카고의 지지로 태평양 수역 R/V운임이 6,700달러 선에서 강보합을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거래 부진으로 인해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5,000달러 선으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5일 파나막스 TC average는 전주대비 10.8%(1,474달러) 하락한 12,129달러로 마감하였다. 선복량의 증가가 수요를 압도하며 운임이 약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카고 소진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대서양 수역 Fronthaul운임은 21,000달러 선으로 추가 하락하였고, 대서양 수역 R/V운임도 11,900달러 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10,000달러 선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추가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5일 수프라막스 TC average는 전주대비 3%(454달러) 하락한 14,781달러로 마감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형선 시장이 좀처럼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고 대형선과 비교하여 한자리수 낙폭을 유지하는 약보합세가 유지되면서 해당 선형의 TC average가 대형선을 웃도는 국면이 지속되었다.


벌크선 중고선 매매시장


4월 18일 기준 5년 선령의 선형별 BSPA 를 살펴보면, 172K DWT급 케이프사이즈는 전주대비 1.1% 하락한 3,297만 달러, 74K DWT급 파나막스는 전주대비 0.6% 하락한 3,297만 달러, 52K DWT급 수프라막스는 전주대비 0.2% 하락한 2,789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선형별 1분기 평균으로는 케이프사이즈가 4,884만 달러, 파나막스는 2,458만 달러, 수프라막스는 2,899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대만 선사 Hsin Chien Marine은 71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New Arizing’호(1995년 일본 Hitachi 조선소 건조)를 선가 1,890만 달러 선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6년 선령의 본선의 선가는 지난 3월 동 선령의 74K DWT급 일본 건조 파나막스 벌크선인 ‘Alabanda’호가 선가 2,070만 달러를 형성했던 것과 비교하여 약 8-9% 낮은 수준이다. 3월 고점 이후 최근 한달 간 파나막스 용선시장의 약세 조정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해당 선형의 중고선 선가에도 조정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선사 Fuyo Kaiun은 77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Rondeau’호(2006년 일본 Namura조선소 건조)를 선가 3,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월 홍콩 선사 Celleram Shipping은 56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Darya Vishnu’호 (2006년 일본 Mitsui 건조)를 선가 3,200만 달러에 매각하였는데 동 거래가 불발되면서 최근 새로운 바이어를 다시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가는 종전보다 200만 달러가 낮은 3,000만 달러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탱커 용선시장
VLCC


4월 15일의 AG마켓은 화주들이 소량의 화물만 마켓에 내어놓으면서 2주 연속 WS 55수준을 유지하였다. 선주들은 BEP 수준에서 화물을 잡아 운송하느냐 아니면 대기하느냐는 기로에 섰었던 한 주였다. 현재 수익으로 봤을 때 USD 100 mio 짜리 선박의 수익이 OPEX (약 USD 10,000)를 제외하면 하루에 USD 250을 버는 수준으로, 연수익률이 약 1% 미만으로 계산된다. 다음 30일 선복량은 또 다시 증가하면서 55척에서 72척까지 이를 것이라 예상되고 있고, 4월말 카고 및 5월 초 카고 대비해서 선복량이 넘쳐날 것으로 보이면서 금주도 선주들에게는 힘든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tlantic 마켓은 여전히 활기가 없어진 Suezmax 마켓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WS5포인트 하락한 WS55에 머물렀다. 4월 15일 기준, Fujairah 산 IFO 380 벙커유의 톤당 가격은 전주 대비 10 달러 상승한 691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중동에서 한국을 향하는 D/H VLCC급 탱커선 선주의 일일 average earning은 약 18,400 달러로 계산될 수 있다.


Suezmax


WAFR 마켓에서는 주 초반 제한적인 화물량으로 인해 선주들은 last done에 성약하는 것에도 만족을 하였으나,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화물이 마켓에 유입되자 USG 양하 기준으로 world scale 75에서 79까지 상승하였고, 주 후반에도 계속 상승하여 USG 양하 기준 WS82.5, MED 양하기준 WS85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Black Sea/Med 마켓은 2~3개의 화물만 마켓에 나오면서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8일 기준 Suezmax 전체 항로의 일일 average earning은 전주 대비 5% 상승한 USD 16,700달러를 기록하였다.


Aframax


4월 15일 기준, Aframax 시장도 하락세가 멈추면서 전주와 동일한 수준에서 한 주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Carib-USG 항로에서 화물이 마켓에 유입되면서 마켓은 전주 대비 WS5포인트 상승한 WS125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는 주 후반 들면서 선복량 증가로 인해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여서 이번 주는 강세장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Aframax 항로의 average earning은 전주 대비 1% 상승한 USD13,800 를 기록하였다.


탱커중고선매매시장


탱커 S&P 마켓에는 2012년 인도 예정인 VLCC급 탱커선 3척 (현대중공업 건조)의 en bloc 세일 소식이 보고 되었다. 바이어는 덴마크의 AP Moller - Maersk라고 알려졌으며, 척당 선가는 1억 500만 달러라고 한다. 작년 12월 그리스 선사 Dynacom이 동조선소 건조의 VLCC급 탱커선 (약 318,000 DWT, 2012년 인도 예정) 세 척을 척당 1억 800만 달러에 매입한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선가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도에 건조된 VLCC 선박 M/T Tenyo (약 281,050 DWT, Mitsubishi 조선소 건조)가 일본 NYK와 Thai Oil의 싱가폴 합작회사에 6천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선은 다시 Thai Oil에 10년 간 T/C out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모던한 MR급 선박의 매각 소식도 보고되었다. 이탈리아 선사 D'Amato는 M/T Fabrizia D'Amato (약 40,081 DWT, 2004년 Shina Shipbuilding 건조)를 자국 바이어에게 매각하였다고 한다. 선가는 2천 450만 달러라고 알려졌다. 싱가폴의 MTM은 2003년 일본 Kitanihon 조선소에서 건조된 M/T Chemstar Brave (약 19,885 DWT)를 2천 1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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