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5일 국내산 양식넙치 미국으로 시범 운송할 계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거제어류양식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산 양식넙치를 대량수송용 활컨테이너에 실어 6월 5일 미국으로 시범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송은 거제어류양식협회가 주관하여 남해안 넙치 2톤이 거제를 출발하여 오는 15일에 미국 LA에 도착될 계획이며, 현지 유력인사와 언론인, 주요 고객 (활수산물 도소매업자, 식당 소유주 등)과 함께하는 시식회 등을 통해 활 넙치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넙치 산업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활 넙치 수요 촉진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장거리 수송문제를 현장애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하여 거제어류양식협회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활어 장거리 수송방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거제어류양식협회는 한진해운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규격에 적합한 활수산물 운송 첨단 컨테이너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송으로 국내 넙치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생산비 절감, 제품개발 및 수출다양화를 통해 한국의 넙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어 수송용 컨테이너 개발 선두주자로 앞장서 나갈 것이다.

또한 미주시장의 활수산물가격의 적정한 형성과 안정적 공급으로 인한 연간 3,000~5,000톤의 활수산물의 선점은 물론, 향후 넙치 1억불 수출 목표와 국내 양식산업 발전 및 관련 업계 동반 성장 시너지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