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여수엑스포 상설코너 운영 
6월부터 전국 행사장 곳곳서 시민 홍보 본격화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부산시청 부산미래도시관 옆에 상설 홍보코너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6월7일부터는 부산에서 여니, 수니 마스코트와 디지털 LCD 패널을 통한 홍보 동영상 등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디지털 LCD 패널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박람회장 조감도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여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부산시와 협조해 부산 시내 거점 지역에 홍보코너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지난 5월 열린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 인기를 끈 여수엑스포 홍보부스 모습. 학생들이 여수엑스포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6월 초부터 열리는 전국의 여름 축제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1 해운대 모래 축제 행사장에도 여수엑스포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고 비치볼 등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6월 3일부터 6월 11일까지 무주에서 열리는 반딧불 축제 행사장에도 여수엑스포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반딧불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LED 풍선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조직위 마케팅총괄과 이대균 과장은 “올 여름 전국 각지의 축제 현장에서 여수엑스포 홍보부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박람회 개최까지 남은 340여일 동안 대중 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6월 7일 부산 시청에서 열릴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대회를 통해 지역을 초월한 협력을 다짐하고, 앞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열리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