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선박관리 전문회사 SK에스엠 설립
초대 대표이사에 김기일 전무 선임해 경영
SK해운은 지난 1일 선박관리 전문회사인 SK에스엠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선박관리업에 진출했다.
SK해운은 "점차 전문화·대규모화 되어가는 선박관리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선박관리 회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SK에스엠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법인의 자본금은 5억 원이며 부산에 본사를 두고 초대 대표이사는 SK해운에서 해사부문을 이끌어 왔던 김기일 전무가 맡기로 했다.
SK에스엠은 우선 SK해운이 보유한 총 40여 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관리를 시작하게 되며, 모회사인 SK해운의 선대 확장 계획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관리 선박 규모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해운의 황규호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SK해운이 탱커/벌크선/가스선 등의 선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