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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해양과학문고 네 번째 시리즈 2권 출간

해양과학문고 네 번째 시리즈 2권 출간
(사)해양협 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 출간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부산시의 후원으로 해양과학문고 네 번째 시리즈 ‘신화와 역사 속의 해항도시를 가다’(12권)와 ‘낙동강을 등에 업고 태평양을 품는다’(13권)를 출간했다.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무분별한 경쟁과 일방적인 개발논리보다 바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다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상생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해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현상 그리고 바다가 주는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해양과학문고 네 번째 시리즈 12, 13권이 나온 것. 이 책들은 ‘바다알기’와 ‘바다 사랑하기’ 실천의 길잡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화와 역사 속의 해양도시를 가다’(12권)는 한국해양대 유럽학과의 정문수교수가 발로 뛰면서 정리한 크레타 문명의 이라크리오, 트로이 문명의 트로이, 아테네 제국의 아테네, 로마제국의 로마, 비잔틴 제국의 이스탄불, 베네치아, 한자 도시동맹의 여왕 뤼베르크에 대한 해항도시 유산 답사기이다.


이들 도시는 바다를 향해 열려있고 사람과 사상, 물자의 교류가 왕성한 국제적 공간이며 신기술과 사조가 이합집산하는 ‘해항도시’로, 갈등과 충돌을 극복하고 공존의 경험을 축적한 공간이다.


정 교수는 위 도시들의 답사를 통해 “해항도시의 인구수나 정치 경제 문화가 만개하여 지속된 기간과 그 수준을 보면 역사가 진보 진화했다는 흐름을 발견하기는 어렵다”면서 “해항도시간의 교류성과 개방성 잡종성의 3가지 요소를 보장하는 해항도시 네트워크 사이의 공생과 자립 유지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 정문수 교수는 한국해양대학교 유럽학과에 재직 중이며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인문한국(HK)지원사업 ‘해항도시의 문화교섭연구’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의 해양축제>(공저), <해항도시의 세계박람회>(공저) 등을 펴낸 바 있다.

 

▲ ‘낙동강을 등에 업고 태평양을 품는다’(13권)는 35년 동안 낙동강을 지켜온 (사)낙동강 공동체 김상화 대표가 부산 앞바다의 미래인 낙동강 1300리와 그 끝자락 대미의 장관을 이루는 부산 낙동강 60리가 지니는 의미와 특징을 담아낸 인문지리서다.


대한민국 국토면적 이만삼천팔백육십 평방제곱킬로미터나 되는 광활한 너비를  유역으로 삼아 그 중심으로 흐르는 물결이 낙동강이다. 이 낙동강이 흘러가는 마지막 길목에 부산이라는 대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태백시에서 발원한 물은 평균 시속 2.2㎞로 나아가 불과 한 열흘 정도면 그곳으로부터 1,300리나 떨어져 있는 부산낙동강에 도착하지만 굽이굽이 흐르면서 유역의 다양한 생태계와 복잡한 생활계를 먹여 살리는 젖줄이 되어주고 있다.


A4용지 400여 장을 컴퓨터 없이 모두 수기로 적어 내려간 김 대표는 “부산사람들이 바다와 더불어 살면서 낙동강을 젖줄로 핏줄로 인연지은 것은 하늘이 내려준 생명의 은총”이라면서 “낙동강이 없었다면 부산의 과거는 물론 오늘도, 미래도 없을지 모른다”고 잘라 말한다.

저자 김상화 대표는 평생을 강과 더불어 산 사람이다. 1,370번의 낙동강 답사와 787회의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환경과제를 발굴, 각 지역 환경단체와 국회환경포럼, 환경부 등에 대안을 제시해왔다. 현재 사단법인 낙동강공동체 대표, 한국 강살리기 네트워크 공동대표, 낙동강네트워크 대표, 운하백지화국민운동 공동대표이다. 저서로 <낙동강 생명 찾기 백서 1, 2, 3>, <거꾸로 흐르는 강>, <엇갈리는 대화>, <강은 흘러야 한다>가 있고, 늘 푸른 소나무 상, UNEF 풀뿌리 상, KNN 사회봉사 대상, SBS 물 환경 대상, 교보환경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번에 발간된 2권의 해양과학문고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로 배포(착불)된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 웹사이트(www.kami.kr) 자유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사)한국해양산업협회(KAMI)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권의 해양과학문고를 발간했다. △세계의 해양축제 △세계의 선진항만 △세계해양도시의 친수공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해양사고 △바다먹거리 이야기 △부산의 해양문화유산을 찾아서 △세계의 선진해양연구소 탐방 △해항도시의 세계 박람회 △자원의 보고, 해양 △세계의 해양도시를 간다 △해양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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