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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고등어는 해양 수산도시 부산과 함께 합니다

고등어는 해양 수산도시 부산과 함께 합니다
강한 힘과 영민하고 목표지향적인 부산 시어(市魚) 고등어


부산시는 7월 6일 해양수산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물고기로 강한 힘과 영민하고 목표지향적인 고등어를 시어(市魚)로 지정했다.

 
지난 4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부산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시의회, 학계, 연구원, 수협, 수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 市魚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의,토론한 결과 참석 위원 13명 전원이 6월 24일 고등어를 市魚로 선정한 바 있다.

 
고등어를 부산시 市魚로 지정한 의미는 ‘푸른 등과 은백색의 배에서 호쾌함과 청정한 기품을 Dynamic’, ‘굵고 강한 지느러미에서는 역동적인 힘과 영민함을 Powerful’, ‘유선형의 몸체는 빠르게 목표지향하는 창조도시를 Speedy’ 등으로서 고등어의 푸른 등과 은백색 배의 청정함과 태평양을 누비는 강한 힘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약하는 해양수산도시 부산을 상징한다.

 
고등어는 조선중기부터 부산지역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으며(동국여지승람 1484년), 언제나 가난하고 배고픈 서민들과 시대적 애환을 함께 하였으며, 항구도시 부산의 자갈치시장에서 서민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급변하는 도시 속에 언제나 고갈비로 남아있으며, 해양수산도시 부산에서 명품수산물로 다시 태어나는 고등어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부산시민과 영원히 함께 할 부산의 市魚로 다시 태어났다.

 
한편 공지영(1988년)의 소설 ‘고등어’와 강정(2008년)의 시 ‘키스:고등어 연인’은 꿈과 사랑, 허물없는 친숙함과 추억의 ‘이야기 속의 고등어’로, 산울림(1983년)의 ‘어머니와 고등어’와 루시드폴(2009년)의 ‘고등어’는 어머니의 사랑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노래 속의 고등어’로, ‘바다의 보리’, ‘부산속의 고갈비’,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서민에게 친근했던 생선으로 부산의 대중문화적인 ‘삶 속의 고등어’로 기억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市魚로 지정된 고등어를 수산 대표브랜드로 중점 육성하고 관광상품 제작 및 연관 컨텐츠 개발 등 지역 수산 연관산업의 저변 확대를 통하여 고등어 뿐만 아니라 부산 수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하여 관광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등 장,단기 계획으로 구상,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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