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월 1일 부산에 해운거래정보센터 개소 후 업무착수해
부산시,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부산발전연구원 공동 운영
亞 해운정보 중심지 조성 국제 해운거래소 설립기반 등 마련
2012년 해운거개소 설립의 기반 조성을 위해 해운거래정보센터(MEIC=Maritime Exchange Information Center)가 1일 문을 열었다. 이러한 해운거래정보센터 설립으로 전 세계 해운시장 거래정보가 부산에서 문을 욜게 된 해운거래정보센터으로 모이게 됐다
부산시는 전 세계 해운거래 정보의 수집과 분석으로 국제해운거래소의 설립기반 마련과 국제 선박거래 및 금융관련 파생상품 개발 등을 담당할 ‘해운거래정보센터’가 8월 1일 업무를 시작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 내에 개소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pson Spence & 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 4개 기관,기업이 지난 4월 26일 업무협약 체결(사진)을 통해 공동으로 2개팀 7명으로 설립한 것이다.
센터 위탁,운영은 부산지역의 종합연구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이 담당하고, 센터장은 염정호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이 겸임직으로 운영 정상화를 담당하며, 조직은 대외조사팀, 정보분석팀 등 2팀 7명으로, 해운항만분야 석사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대외조사팀 팀장 등 4명은 세계 경제동향 및 해상운임, 선박 신조 및 중고선 거래 등 해운거래시장 동향과 분석을 통해 해운시황 리포트를 발간하고, 정보분석팀 3명은 선박, 화주, 운송량 등 해운거래정보 DB구축과 지역 및 화물별 운임동향 분석과 우리나라 및 아시아권 운임지수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해운시황 분석과 운임선도거래(FFA : Forward Freight Agreement) 등이 강점인 영국 런던 SSY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매년 1~2명의 센터 직원을 파견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운임선도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 는 고정운임을 지급하고 대산 변동운임을 수취하는 스왑계약의 방식으로, 매달 고정운임과 변동운임사이의 차이를 결제하는 시장을 말한다.
시는 센터의 해운시황분석과 파생상품개발 등의 핵심기능이 확보되는 대로 국제해운거래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해운거래 정보의 집적과 해외정보수집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8월 25일에 현판식과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센터설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SSY의 David Beard 부사장이 부산을 방문하여, ‘유럽 해운시장 컨설팅 현황과 아시아지역의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정현민 해양농수산국장은 “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운영은 우리나라 선사, 조선소, 화주, 금융기관, 해운중개업 등 기존 거래주체의 정보집적과 시황리포트의 발행으로 부산이 해운거래 정보의 중심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