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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 레전드호 8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운항

국제크루즈 레전드호 8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운항


부산시는 세계 4대 크루즈 기업의 하나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RCCL)’사의 국제크루즈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가 8월 4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첫 입항한다고 밝혔다.


레전드호는 최고 2,047명이 탑승할 수 있는 7만톤 규모의 선박으로, 홍콩, 일본 후쿠오카, 부산, 중국 천진 등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부산에 처음 입항했으며, 그동안 부산항은 레전드호의 준모항으로 한국인들의 승·하선이 주로 이루어졌다. 이번 부산항 모항을 계기로, 한국인뿐만 아닌 외국인들의 승·하선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크루즈 관광지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부산항에 도착하는 레전드호에는 홍콩 승객 800여 명을 포함한 총1,8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홍콩 승객 중 72명은 이날 아침에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하선하여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 후 밤 비행기를 이용해 홍콩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번 ‘Cruise와 Flight의 연계 관광’이 일본 후쿠오카나 중국 천진이 아닌 부산에서 시도되는 것은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만’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하선하는 홍콩 승객들이 편안하게 부산관광을 할 수 있도록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하선객들의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 후 크루즈터미널에서 공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를 대기시키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레전드호는 이번 8월 4일을 포함, 올해 총6회 부산에 모항 입항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는 부산을 모항으로 대폭 증회하여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김해공항에서 직항노선이 확대되면, 이번 레전드호와 같이 항공편과 연계한 크루즈 모항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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