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Bulker SNP
Bulker선 매매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주로 Handy 사이즈 급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Panamax 급과 Handymax급에서 다수의 선박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KDB 소유 선박인 S.NICOLE(77,096dwt/2007/Namura), MOL 소유 선박인 RUBIN POWER(72,326dwt/1996/Sasebo)과NIKKEI EAGLE (45,347dwt/1995/Oshima)에 Buyer들의 상당한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중소형 조선소들의 Handysize 리세일 물량이 다수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스 선주인 Capital Management에서 삼호 통영조선소에 발주하였다 캔슬한 32K BC중 2척은 최근 알려지지 않은 Buyer에게 척당 US$ 26mio에 매각 되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지난 6월 21세기 조선소 또한 34K BC를 터키 바이어에게 비슷한 가격 수준에서 매각 한 것으로 보아, 현재 중소형 조선소의 Handy BC 의 리세일 가격 수준을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Tanker
마켓은 선주와 바이어의 호가에 상당한 gap이 있는 시장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 선주가 1999년 건조된 308K VLCC HERO I호와 같은 사양인 LEANDER호에 대하여 각 US$ 40mio를 부른데 반해 Buyer들에게서 들어온 Offer는 Mid US$ 30mio 수준이며, 심지어 High US$ 20mio를 부른 사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008년에 건조된 281K YOHTEISA호가 Mitsui에 US$ 51mio에 매각 된 것을 볼 때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998년에 건조된 6,7K chemical tanker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US$ 4.2mio에 매각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선주가 불렀던 호가 US$ 5mio에 비하면 약 16% 하락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리고 SPC의 지분을 매각하는 형식으로 Cido 상선의 MR tanker 30척이 TC가 attach된 상태로 Diamond S Shipping사에 매각되었습니다. Diamond S Shipping사는 2007년 설립되어 현재 Sueamax tanker 8척과 2012년인도 예정인 LR2 tanker 2척을 소유하고 있는 선사입니다. 이번 매각에 대해 여러 반응 들이 나오고 있지만, PC 시장의 수급 균형이 개선 되고 있으며, 가격 또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Chartering
Bulker
시황전반
지지난주 대형선을 중심으로 하락을 계속하던 벌크선 시황이 지난주 초반까지 전반적인 관망세를 유지하며 전 선종에 걸쳐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주 화요일 Cape시황이 3주만에 반등하여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졌으나 그 상승폭이 미미하여 이렇다할 회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지난주 역시 전 선종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BDI는 지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268, BCI 55포인트 상승한 1804로 마감하였습니다. BPI, BSI 주 후반 상승 반전하는 듯 보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BPI 지지난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1478, BSI 9포인트 하락한 1250, BHSI는 16포인트 하락한 660으로 핸디사이즈 선형은 연속 2주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C Average는 Cape가 7.5%상승한 데일리 약 만달러 수준을 회복하였고 타 선종은 모두 약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케이프사이즈
지난주 케이프 시장은 양 수역에서 활발한 성약이 이루어 지며 시황이 조금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초반 퍼시픽 West Australia-China항로에서 수요의 증가로 상당수의 선복이 유입 되어 over tonnage의 여파로 동수역 운임이 톤당 $7.55까지 하락하였다가 주 후반 철강 메이저 한 곳이 톤당 $8.25에 성약 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돌며 운임은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동 수역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며 큰폭의 운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틀란틱 수역에서는 Vale사의 prompt front haul 화물이 시장에 투입되어 이번 주 스팟시장 운임 상승을 기대 해 봐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선주들은 Brazil-China 항로에서 아직 톤당 $20을 초과하는 운임 수준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주 이에 조금 못 미치는 톤당 $19.5에 성약된 것으로 보아 아직 운임 수준이 선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주간 average earning은 9.3%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대다수 구간에서 operation cost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나막스
아틀랜틱 시장은 지난주 초반 비교적 안정적으로 한 주를 시작하였다가 주 중반으로 갈수록 하락세로 접어들며 약세장을 이루었습니다. Trans-Atalantic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지지난주에 이어 상당수의 Ballaster들이 동 수역에 유입됨에 따라 이번주 역시 EC S America의 곡물 운임은 하방 압력을 받아 S American RV 운임은 조금 더 하락한 daily $11,500~$12,00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퍼시픽 수역 역시 지난 한 주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이번주에는 8월말/9월 cargo분으로 Far East 용선주들의 강한 interest가 예상되지만 현 마켓 수준에서 선주들의 성약 움직임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용선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oberts bank/Rotterdam 구간에서 average earning이 22.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파나막스 average earning은 변동없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수프라막스/핸디
전통적 비수기의 여파로 US Gulf발 화물이 줄어듦에 따라 8월 첫째주 아틀란틱 수역은 비교적 한산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용선주들은 현재 동 수역에 형성된 운임이 적정선 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적극적인 성약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곡물 및 비료 화물이 시장에 유입됨에 따라 Inter-Med front및 Red Sea-India range 구간에서 firm한 rate 성약이 이루어지며 수프라막스 선형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퍼시픽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산 석탄 및 철광석 화물들이 여전히 마켓에 많이 투입되고 있어 인도발 화물의 부족분을 커버하며 운임 하락을 저지하는 분위기 입니다. 인디안 마켓은 운임은 약 $12수준의 바닥권에 머물며 하락세를 유지하였는데, 이번주 역시 라마단의 영향으로 India/SE Asia 마켓은 당분간 저조한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핸디사이즈 선형은 여전히 화물을 찾기 위해 고전하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모던 핸디 선형의 운임수준이 여전히 daily $10,000 아래에 머물러 있고 이번주 역시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anker VLCC
AG/EAST 마켓은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WS 45포인트 대로 내려앉았습니다만 벙커값이 약간 하락하여 DAILY EARNING은 조금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OPERATION COST에 못 미치는 EARNING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선주들이 추가 성약보다는 계선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WEST AFRICA MARKET은 AG/EAST 마켓보다는 나은 낫지만 수요의 대다수가 SUEZMAX의 대체선을 찾는 현 시점에서 현재 SUEZMAX의 선복이 충분하므로 운임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Suezmax
WEST AFRICA시장은 상대적으로 많은 성약건이 있었으나 RATE에 큰 변동을 불러오지는 못햇습니다. 주초반 약간 상승된 RATE로 시작한 SUEZMAX시장은 주중 카고가 사라지면서 RATE는 다시 WS 67.5로 돌아왔으며 주후반 WS70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BLACK SEA 마켓은 주초반 화물이 많아져 RATE의 상승을 기대하였으나 ROMOR가 섞이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으면서 실제 운임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하주들은 8월 초반 화물을 커버했으며 8월 중반 카고를 잡는 하주들은 약간의 PREMIUM을 주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8월 후반 화물은 선복량이 충분하여 운임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AG 마켓은 이번주에도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AG 마켓의 운임변동을 이끌어 낼만한 요인으로는 BUNKER COST와 VLCC 마켓의 변화를 꼽을 수 있겠는데, VLCC 마켓이 당분간 별 변화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여 SUEZMAX AG 시장도 당분간은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Aframax
이미 예견되었듯 NORTH SEA 마켓은 끊임없는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으며 PPT VSL에OIL MAJOR들 RELET 선박까지 나오면서 고전을 면지 못했습니다. BALTIC 쪽에서도 PRIMORSK가15일부터 20일까지 MAINTANANCE 작업을 하기로 되어 있어 운임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중해와 BLACK SEA 마켓에서도 큰 변화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새로운 한 주에도 가용선복량이 많아 운임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보다 WS 2.5 낮은 WS 80 대가 바닥권으로,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CARIBBEAN 마켓에서는 지난 주 태풍의 영향에 더불어 미국 전략보유고의 방출로 운임이 상승하는 한 주가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용선복량이 적어 금주에도 운임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Demolition
India / Pakistan
지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 갔던 인디아 시장은, 방글라데쉬 Cash buyers들이 불투명한 reopen schedule에도 불구하고 경쟁에 나섰고, 인디안 Iron ore광산을 둘러싼 갈등과 조사가 계속해서 이루어 지면서 이전과 비슷한 수준 의 가격을 유지 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금융, 주식 시장의 Shock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서, 비교적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이 되나, 역시 방글라데쉬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에선 계속하여 경쟁지역의 가격 수준으로 인해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으나, 다소 과열된 것으로 보이는 인도쪽의 가격에 미치지 못하면서, 성약은 또 저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에도 경쟁직역의 수준 까지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인도쪽이 다소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성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angladesh
예상했던 바와 같이, 여전히 official reopening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Cash Buyers들은 reopening이 임박 했다고 믿으며, "As Is" tonnage에 대하여 offer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Cash Buyers들은 다소 Risk를 감소하더라도 reopening되었을 때의 가격이 급격이 치솟는 현상을 피하기 위하여 이렇게 offer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india측 Price가 높은 시점에서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해 성약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인도지역의 가격이 좀처럼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수준은 인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성약 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관건은 reopening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예상 했던 바와 같이, 경쟁지역인 sub cont 지역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Far East에서 open되는 선박에 대하여서도 경쟁력을 잃으면서, 다소 가격을 올려 offer를 해보는 등 노력은 하였으나, 성약은 부진한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계속하여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Local 철강 가격에 별다른 상승 요인이 없어, 성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계속하여 선박들이 Sub cont쪽으로 몰리면서, Capacity가 남는 Yard들이 Far east쪽 open 선박에 대하여서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