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6℃
  • 맑음강릉 25.6℃
  • 구름조금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7.3℃
  • 구름조금대구 27.0℃
  • 구름조금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3.6℃
  • 구름많음부산 27.6℃
  • 구름많음고창 24.7℃
  • 구름많음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4℃
  • 구름많음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5.7℃
  • 구름많음강진군 24.9℃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7.3℃
기상청 제공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토종바지락 대량 인공종묘 산업화 성공개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토종바지락 대량 인공종묘 산업화 성공개가  
국내처음 유휴 간석지에 바지락 인공치패 300만패 시험양식 착수 
 

그동안 전량 자연산에만 의존해 종패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바지락양식이, 대량인공종묘생산기술 개발로 완전양식을 통한 산업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소장:임여호)에서는 바지락 양식어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종패를 공급하기 위해 2년에 걸친 산업화 노력 끝에“여수산 토종 바지락 인공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그동안 바지락 인공종묘생산은 국내에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초기실내 종묘생산시 여러 난관으로 소규모 치패 생산수준의 기술만 확립된 상태로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던 중 이번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와 민간업체(한국해양)가 공동으로 새로운 양질의 먹이생물배양기술과 착저기질 등을 활용한 대량 바지락 인공종묘 생산(각장 2㎜내외 300만패, 치패확보) 기술을 개발하여 양식산업화에 성공했다.


바지락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 갯벌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종으로, 전 국민의 기호식품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패류양식 생산량중 굴 다음으로 많아 양식 산업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비량은 연간 8만여 톤중 국내 생산량은 3만6천 톤(2010년)으로 부족분 4만 톤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5년 전에 비해 최근 가격은 ㎏당 3,500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하였고 수입량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공종묘의 양식 산업화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에서는 이번에 생산된 300만패 인공종패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수시 화양면 원포지선 유휴 간석지 1㏊(전라남도 굴패각살포시험어장)에 8월중순 살포하여, 11월말경 경제성 있는 양식장 중간종묘(10㎜)로 수확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 임여호소장은 “이번 바지락 대량 인공종묘 생산기술개발을 계기로 외국산 식용성패 및 이식용 종패(중국, 북한, 러시아)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토종 바지락의 종 보존과 자원조성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바지락 양식을 전라남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