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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여수엑스포 바다 위 아이콘 디오 받침 설치

여수엑스포 바다 위 아이콘 디오 받침 설치
해상에서 제작 후 바닷 속에 안착 물막이 없이 시공해 공기 단축


여수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바다 위 뉴미디어쇼를 선보일 ‘The O(디오)’의 포디엄(하부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디오 구조물을 일반적인 임시물막이 공법이 아닌 강철봉 및 유압잭에 의한 해상 중량물 가설 공법(Heavy Lifting)으로 제작해 바다 위 ‘Big-O(빅오)’ 공간에 안착시켰다고 22일(월) 밝혔다.(사진 : The O 이미지, 하부 포디엄 설치 전후)

 


해상 중량물 가설 공법 (Heavy Lifting)은 바다 위에서 구조물을 제작한 뒤, 유압잭을 이용해 통째로 해저에 가라앉히는 방식이다. Big-O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현대건설 허두홍 현장소장은 “칸막이를 치고 물을 빼낸 후 작업하는 임시물막이 공법에 비해 최소 4개월 이상 공기단축 효과가 있다”며 “특히 강봉 및 유압잭에 의한 중량물 하강으로 대형 해상장비 동원이 줄어들고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The O’ 는 47m의 대형 구조물로서 바다(Ocean)의 영문의 머릿글자, 미래로의 시작(Zero)을 뜻한다. 독특하고 거대한 이 구조물은 하부 포디엄과 상부 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빙라이트, 화염, 무빙젯, 레이저 등 각종 첨단 연출 장비들이 설치돼 박람회 기간 중 엑스포의 랜드마크이자 뉴미디어쇼를 위한 스크린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에 안착된 하부 포디엄은 해상분수 및 각종 연출 장비의 배관, 배선이 집약되는 타원형 해저 공간으로 폭 26.6m, 높이 9.6m, 총중량 4,000톤에 이른다. 'The O'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랑스의 멀티미디어쇼 전문 회사 ECA2, 미국 분수 회사 WET design, 국내 현대 건설의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큰 기대를 모았다. 조직위는 복잡한 해상공사 기술 등으로 이뤄진 설계도를 수차례 검토한 후, ‘Big-O’ 사업자인 현대 건설에서 최초로 개발 제안한 해상 중량물 가설 공법 (Heavy Lifting)을 채택했다.


조직위 남재헌 Big-O사업단장은 “‘The O' 하부 포디엄 설치에 이어 41m 높이의 철골, 콘크리트 원형 상부 링을 육상에서 제작한 후 해상 위에서 조립, 설치하는 등 새로운 건설 기술을 계속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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