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25일 14시 시청 1층 대회의실 부산발전연구원 공동개최
해운 및 금융관련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 국제세미나 개최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난 1일 설립,운영 중인 『해운거래정보센터』의 활성화와 향후 설립 예정인 해운거래소의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와 해운 및 금융관련 기관, 학계, 기업,단체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진행순서로는 개회에 이어 국내외 4명의 전문가가 국제 해운시장과 한국 해운시장의 현황, 해운거래소 설립방향 및 주요기능, 해운거래정보센터의 활성화 방안, 법,제도적인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자문 등이다.

주제발표로는 먼저 염정호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회장이 『해운거래정보센터의 기능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부산시가 설립한 센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된 정보를 한발 앞서 확보하여,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다음으로 David Beard, Simpson Spence & Young(SSY) 부사장은 『한국해운산업과 SSY의 협력방안 발전』이라는 주제로 해운거래정보센터와 SSY간의 해운시황분석 업무협력을 위해 SSY의 정보이용은 물론, 직원 교류를 통한 시황분석기법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국제 해운현황 및 해운거래소 설립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해운거래소 설립기반 마련을 위한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정영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해운법 일부 개정방안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 이언오 원장을 비롯하여 해운▪금융업계 및 유관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해운거래정보센터의 활성화 방안 및 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해운거래정보센터의 본격적인 개소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기원하는 현판식이 사업참여기관 및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시 정현민 해양농수산국장은 “ ‘해운거래정보센터’를 통해 선사, 조선소, 화주, 금융기관 등 해운거래 정보의 집적과 시황분석 능력 제고로, 부산이 해운정보 중심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문현 금융중심지의 선박금융 기능의 활성화로 우리나라 해운거래시장의 성장과 해운거래소의 부산설립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6월 중에 전문가 5명, 인턴사원 2명 등 모두 7명을 채용하여, 7월 에는 부산발전연구원 내에 해운거래정보센터를 개소할 계획으로 있으며,

 
2013년에는 센터를 대외조사팀, 정보분석팀 등 2팀 16명으로 확대하여, 세계 해운시장 동향분석, 해상운임지수 패널리스트 운영, 운임파생상품 개발, 해운시황 리포트 발간, 해운거래DB 구축 등을 통해 부산시의 해운거래정보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현재 시는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참여방안, 재원분담 등을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며, 향후 국제해운거래소가 설립되면 ‘해운거래정보센터’를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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