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Bulker
최근 몇 주간 매매 선박의 대부분이 일본 선주 소유였으며, 지난주 역시 capesize 부문에서 일본 선주 소유의 선박들이 시장에서 거래 되었습니다. NYK 소유 선박인 168K dwt 'OCEAN CREST'(1998년 Samsung H.I.)
호가 Swiss Marine사에게 US$ 2 천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Mitsubishi Ore 소유의158K dwt 'SANTA ISABEL'(1996년 Sasebo H.I.) 호가 지난주 대만에서 약 10군데 바이어로부터 검선을 실시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익명의 바이어와 US$ 18 백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 되었다고 합니다. 8월 한 달간 1990년대 건조 capesize sector에서 무려 5척의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이 중 4척은 매각 되었으나, 1척은 fail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켓루머로 한국 KDB 은행 소유의 77K dwt panamax bulker 'S NICOLE'(2007년 Namura 조선) 호가 한국 선주 Hanaro Shipping사에 BBCHP 구조로 매각 되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용선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종적인 선가는 US$ 3 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16K dwt small bulker 'CENTURY SEYMOUR'(2001년 Shin Koch H.I.) 호가 이외에 16K dwt small bulker 'CENTURY SEYMOUR'(2001년 Shin Koch H.I.) 호가 우크라이나 바이어에게 US$ 10.85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6.7K dwt 'BALSA 57'(1997년 Sasebo H.I.) 호가 터키 바이어에게 US$ 3.5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Tanker
탱커 시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신조 뿐만 아니라 SNP 마켓 또한 저조한 움직임을 보인 한 주였습니다. 지난주 SNP 마켓에서는 115K dwt Aframax 'ATLANTIC GALAXY'(2005년 Sanoyas) 호가 public auction을 통해서 Bernald Schulte 그룹에 US$ 34.9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이번 딜 은 지난 7월에 auction을 통해서 대한해운 소유의 Aframax 'BLUE JASPER'(2008년 Namura S.B.) 호가 한국 선사인 현대상선에 US$ 42.5 백만 달러에 매각 된 것과 비교 해볼 때 탱커 선박의 하락된 value가 시장에 반영된 딜 이라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 외 4척의 small tankers 성약 건이 보고 되었습니다. 5K dwt 'VEMAOIL IX'(1985년 Naikai S.B.) 호가 파남 선주에게 US$ 2.8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3K dwt 'CLIPPER BORDEAUX'(2006년 Rousse) 호가 칠레 선주에게 매각 되었다고 합니다. 선가는 공개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K dwt 'GORKEM BEY'(2008년 Umo S.B.) 호가 auction을 통해서 영국의 Borealis Maritime사에 US$ 9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K dwt 'Oralaka'(2004년 Celintrans S.B.) 호가 RAMAWA 선사에 US$ 5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시장에 재개된 상승 원동력이 지난주 중반까지 지속되어 운임은 양 수역에서 모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는 케이프 선형에 대한 성약 움직임이 평소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중국 주요 철광석 항들의 체선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퍼 시장 거래량이 줄어 들며 저항세가 강해져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주 운임수준과 비슷하게 혹은 약간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마감하였습니다. 아울러 로테르담의 벙커가격 상승이 아틀란틱 시장 선주들의 Earning을 감소시켰습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주/용선주 양측 모두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함으로써 9월 시작되는 가을 시즌을 노려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핸디막스 인도네시아 수요는 Firm하였으나 USG Activity는 저조하였으며 관망세를 유지하였습니다.
Capesize
지난주 케이프사이즈 마켓은 양 수역 모두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하며 Front Haul 용선료가 단숨에 daily $30,000 선을 넘어서는 등 인상적인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 수요일 시장에 몇몇 선주들이 W Australia/China간 철광석 운임을 톤당 $10에 성약했다는 루머와 함께 동 항로 운임이 $10을 웃도는 수준에 형성 되는 것에 대한 기대를 걸었으나 운임은 다시 재빠르게 하락세를 타 주 후반 톤당 $9.5수준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 Australia발 prompt cargo가 여전히 남아있으므로 선주들은 이번 주 역시 운임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Atlantic수역에서 주로 Brazil Caroge들이 성약되며 상당한 회복을 보였고, Tubarao/Qingdao간 성약건이 톤당 $26.15에 보고되면서 강세를 이어나갔으며 이는 이전의 손실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이나, 용선주들은 잠시 일선에서 물러나 운임이 안정되기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후반 동항로 9월분 운임이 톤당 $23.6수준에 보고되어 최고치에서 어느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주 및 용선주 모두 기간용선에 대한 interest는 증가하였으나 aiming rate 차이가 너무 커 당분간 그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Panamax
지난주 초중반 Atlantic수역의 운임이 다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 후반 최고치 갱신 후 지수와 동반 하락하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Atlantic RV운임은 daily $14,000중반에, Continent향 운임은 daily $22,000수준에 형성되었습니다. 단기용선료부터 운임 하방 압력을 받으며 최근 급등세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나 시장에 US Gulf발 곡물 수확기가 조금 늦게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되며 선주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acific수역 운임은 RV운임이 daily약 $11,000 초반 수준에 그친 반면 4/6~12 Mths 단기용선료가 daily $12,500까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4분기에 여전히 많은 양의 선복들이 인도 예정인 것을 감안할 때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여진 안정화 추세가 지난 여름 비수기 동안의 침체된 분위기에 한 줄기 희망의 끈을 가져다 준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Handy/Handymax/Supramax
Far East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Indonesian및 Australian Coal 화물과 Nickel Ore 화물이 시장에 유입됨에 따라 동수역에서 ballasting중이던 선복과 North Pacific trading중이던 선복에 특히 큰 이득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북반구 여름 비수기 시즌이 종료되었음이 확실해 졌으며 S E Asia및 Far East 수역에서는 선복 과잉 현상은 지속되었지만 logger선형 에서 두드러진 수요증가로 핸디사이즈 선복 용선료가 서서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ontinent수역에서는 선복 과잉 현상이 두드러져 Continent 인도/East Med 반선 기준 수프라막스 선형 Trans-Atlantic RV운임이 $10 중반에 그쳤으나 동수역 핸디사이즈는 수요가 증가하며 운임 보합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시장에 US Gulf발 petcoke cargo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grain및 coal cargo역시 소량이지만 함께 유입되어 이번 주 운임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Far East향 대형 수프라막스 용선료는 daily $30,000수준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보아 9월이 가까워 지면서 Atlantic 시장에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Dry Cargo News
호주달러강세로 Blue Scope Steel사가 외화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Port Kembla 제철소의 용광로 중 하나를 폐쇄 및 수출중단 발표하였고 공급업자들은 이미 다른 Buyer들을 찾아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디아 지역의 몬순이 거의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인도 의회가 정부에 자국 내 철강 산업 증진을 위해 철광석 수출 금지를 제안하여 동 화물 선적이 제한되고 있어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US에서는 텍사스주에 1년 이상 지속된 가뭄으로 모내기 시즌에 앞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 증가에 따라 체선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호주 석탄 선적항들의 경우 선적 대기중인 선박수가 지난 달 62척에서 이번 달 81척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기일 수가 약 11일을 기록 중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선주들이 RUNNING COST도 안나오는 항차를 FIX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정도로 안좋은 시장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안좋은 시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탱커시장에 선복량이 너무많으며 또한 총 CRUDE TANKER의 67%가 10살 이하일 정도로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AG/EAST향은 EARNING에서는 아주 약간의 회복 하였으나 RATE는 변함없는 WS 47을 기록하였으며 AG/WEST향은 계속적인 경쟁으로 인해 아직도 아주 낮은 RATE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8월 성약건은 현재 약 111건으로 올 한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로 인해 9월 가용 선복량이 넘칠 것으로 예상되어 다음주는 물론 9월에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FUJAIRAH에 있는 가용 선복은 73척으로 지난주 보다 9척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WEST AFRICA 마켓은 주초반 약간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듯 하다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RATE의 큰 변화가 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Suezmax
꾸준한 성약이 이루어 지며 큰 변화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AG 마켓에서는 EAST보다 WEST로 가는 화물이 더 많은 한 주였으며 충분한 가용 선복량이 있어 RATE의 변화를 갖지 못하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역시 가용 선복량이 튼튼하였던 WEST AFRICA 시장에서는 약간의 RATE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비슷한 수의 화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VLCC 가용선복이 넘치는 상태에서 같은 RATE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ED/BLACKSEA 마켓에서도 넘치는 선복량으로 인해 마켓은 화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AFRAMAX쪽에도 가용선복이 많아 화주로서는 급할게 없는 마켓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framax
AG/EAST 항로는 계속되는 선복량 과다로 인해 RATE가 하락하였으며 NORTH SEA 마켓에서는 어려운 마켓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ED/BLACK SEA 마켓은 화주들이 월말카고를 모두 정리하여 ENQUIRY가 사라짐으로서 지난 2주간 상승 하였던 RATE가 많은 선복량으로 인해 하락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한 주도 같은 이유로 조용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간에 다시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IBBEAN에서도 지지난주에 이어 RATE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주들은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한 체선에 희망을 걸어보았었지만 허리케인으로 인한 큰 영향이 없었으며 가용선복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아 이번 주에도 RATE의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