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중국 관세청장회의 개최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30일 중국에서 위광저우(于廣洲) 중국 해관총서장과 제14차 한-중국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 양국간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AEO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상호인정협정)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AEO MRA의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제1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 신속한 통관을 담보하여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본 관세청장회의에 앞서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만나 중국 현지 통관제도를 설명하고, 우리기업들의 현지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중국 해관총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2008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 관세청장회의로 양국간 세관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여 관세행정 선진화를 위한 경험공유 등 양국간 무역증대 및 원활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금년 미국 및 일본과의 관세청장회의에 이어 중국, 10월에 예정된 러시아와 관세청장회의를 차례로 개최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세청장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관세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나라의 무역 1조불 시대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