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Bulker
Dry 중고 시장은 지난 몇 달간 오로지 buyer마켓으로 선박의 value와는 별개로 아주 낮은 선가에 거래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드라이 시장의 수요 회복과 계절적 성수기 등의 요인으로 중고선 가격의 상승세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여러 건의 성약 소식이 보고 되고 있으나, seller와 buyer의 호가를 맞추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시장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180K 'BEGONIA'(2005년 Imabari) 호가 마침내 홍콩 Winning Shipping 사에 약 US$ 36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 seller는 US$ high 3 천만 달러를 기대하였으나, 시장상황에 맞춘 눈높이 선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Triton Navigation사 소유의 Kamsarmax 'TRITON OSPREY'(2007년 Universal S.B.) 호가 그리스 Mykonos Shipping 사에 US$ 28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동 선박은 다른 바이어와 올 6월에 sale & back 으로 US$ mid 3천만 달러에 fix 되었으나, delivery 때 바이어가 그 선가를 지불 할 의사가 없어 fail 되었다가 이번에 Mykonos Shipping 사에 charter free 로 매각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 선주사 소유의 53K Supramax 'YOUNG SPRING'(2002년 Oshima) 호가 극동 바이어에게 US$ 22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41K 'POSEIDON V'(1984년 Nipponkai H.I.) 호가 인도네시안 바이어에게 US$ 550 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선박 value의 하락과 85년 이전 선박들에 대한 바이어의 interest가 떨어진 결과가 반영된 선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5K Handysize 'ARAUCARIANN'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약 US$ 450 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Tanker
최근 유럽발 재정 위기와 여러 변수들로 인한 어두운 세계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물동량 증가와 계절적 수요 회복세를 기대하는 신호들이 Tanker 시황 회복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으며, 중고 Tanker 마켓 또한 여름 끝자락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한 주 였습니다. 지난주 보고된 여러 건의 성약 소식 중, 주목 할만 한 점은 en-block 베이스의 성약 건이 두 건이나 기록 되었으며, Crude sector보다는 Product sector에서 보다 빠른 asset value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Crude sector에서는 Ship Finance International 사 소유의 single-hulled VLCC 2척 284K 'TITAN ORION'(1992년 HHI) 호/284K 'TITAN OCEAN'(1991년 HHI) 호와 double-hulled VLCC 1척 302K 'TITAN ARIES'(1993년 Daewoo) 호가 en-block 베이스로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Total US$ 72.7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선박들은 2012년 연내에 모두 인도 될 예정입니다. 지난 리포트에서 298K dwt VLCC 'SAGA CHELSEA'(1995년 Daewoo H.I.) 호가 약 US$ 25 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들 선박들의 선가는 현재 시장에서의 demolition price를 감안 해 볼 때 상당한 merit를 받은 선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 사 소유의 48K MR Tanker 'HIGH CENTURY'(2006년 Iwagi Zosen) 호가 태국 Nathalin Group의 자회사인 TMN Co 사에게 약 US$ 28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Chemical sector에서는 22K SUS Coated 선박인 'MARIA KNUTSEN'(2001년 Naval Gijon) 호와 sister 선박인 'ISABEL KNUTSEN'(2000년 Naval Gijon) 호가 중국 Sinochem 사에 en-block 베이스로 Total US$ 45 백만 달러에 매각 되었습니다.
Dry Chartering
시황 전반
인도 철광석 수출 제한으로 브라질의 수출량이 연초 대비 50%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며 케이프선형 시황이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강수량 감소로 수력발전이 줄어듦에 따라 발전용 석탄 수입량이 증가하였고 추가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투기 수요까지 가세하며 향후 시황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미 농무성은 2011/2012 시즌에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이 5백만톤 가량 줄어 들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의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톤/마일 감소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Capesize
Far East 지역의 휴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Major Charterer들의 움직임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약건으로는 철광석 Major사 중 한 곳이 W Australia/China간 수송에 $11.5- 1.8/ton range 이내 성약을 위해 운임 협의를 지속하다가 $11.5/ton에 성약 하였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Atlantic시장은 긍정적인 sentiment의 증가로 올해 가장 높은 rate로의 성약이 이루어 졌고 BCI type 선형이 trans-Atlantic 항로에서 $32,500/day에 성약 보고되었습니다.
한동안 지속되었던 케이프 선형 상승세는 주 후반 지수에서 타격을 입으며 사실상 상승세의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기간용선 시장에서는 여전히 선주와 용선주 사이의 용선료 격차가 존재하지만 페이퍼 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기간용선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약 움직임 또한 보여 4/6 month $19,000/day에 성약 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Panamax
지난주 Atlantic 수역이 강세장을 이루며 파나막스 선형의 점진적인 지수 상승을 보였습니다. North Atlantic수역에서 눈에 띌만한 tonnage 상승이 보였으나 스팟 시장 선주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동 수역 enquiry가 생각만큼 증가하지 않아 다소 당황스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BPI type 선형 UK Continent 반선 기준으로 RV운임이 $15,000/day수준에 형성되었고 Atlantic 반선 기준으로 2/3 laden leg는 이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 성약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US Gulf open, Far East로 향하는 선박은 $25,000/day + Ballast Bonus(BB) $500,000수준에서 성약이 이루어 지고 있고, 다가오는 Plate시즌의 영향으로 Argentina/Brazil발 UK Continent향 철강화물 운송선박이 $15,250 + $450,000(BB)에 성약되었으며, 동 수역 Richards Bay발 석탄화물 역시 성약건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acific 수역 운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나 마켓에 보고된 Period성약은 많지 않아 상당수 성약이 off market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고 인도네시아 석탄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러한 양상이 최근 보여진 시장 탄력을 유지시켜줄 지 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페이퍼시장 4분기물이 $13,000/day 후반에서 중반 수준으로 조정 됨에 따라 이번 주기간 용선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tlantic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타고 있고 Pacific 수역 용선료 상승세는 완화되면서 양 수역간 용선료 격차가 줄어들며 동 시즌 전통적 양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andy/Handymax/Supramax
NOPAC/Indonesia 화물 수요 증가의 여파로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세장을 유지하였으며 Major Operator의 단기~5년 까지의 기간용선이 다수 성약되면서 용선료는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Northern European Summer시즌의 종료에 의한 반작용 효과로 분석되면서 여전히 시장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고 또한 기간용선료와 항해용선료간의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핸디사이즈 시장은 대다수의 선주들이 용선한 선박을 단기간으로 relet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에 추가하여 화물 공급량 증가와 기간용선 시장의 강세로 인해 긍정적인 한 주를 보냈습니다.
Continent 시장은 지지난주의 비교적 firm한 scrap price의 영향으로 이번 주 용선료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불안한 한 주를 보냈고 이번주 역시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지난주 grain및 urea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핸디사이즈 시장이 강세장을 이룬것과 달리 지난주는 grain enquiry감소와 소수의 prompt 성약이 낮은 운임에 성약되면서 지지난주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steel parcel및 steel 생산량 증가로 수프라막스 시장 AG trip용선료는 $25,000-$26,000/day 수준에 성약하는 쾌거를 보였습니다.
Far East/India 시장에 단기 기간용선 비즈니스가 증가하며 선주들이 spot시장의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2/3 laden leg로 동 항로 성약을 선호하며 용선료는 $14,000/day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 시즌 전통적 trend인 Far East향 grain화물들이 유입될 것이며 Med/UK Cont향 수프라막스 역시 spot tonnage 감소의 영향으로 강세장을 형성할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EAST 마켓입니다. 9월 카고가 이미 거의 모두 커버됨으로서 10월 카고에 대한 ENQUIRY가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가운데 아주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다음 주에는 10월 프로그램이 확정되면서 조금 더 많은 ENQUIRY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마켓에 큰 반등을 일으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ATE는 WS45, AG/WEST는 WS34 수준입니다. 향후 30일간의 가용선복량은 57척으로 지지난주의 73척보다 16척이 줄어들었으며 10월 카고는 아직 거의 성약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지난주 추석으로 인한 성약의 부진과 더불어 금주에 마켓의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EST AFRICA 마켓에서는 유입되는 카고 양이 늘어나면서 선복량이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나 LAST DONE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WAF/EAST는 WS 42, WAF/US GULF는 WS 46.5 포인트 대입니다.
SUEZMAX
WEST AFRICA 마켓은 풍성한 성약이 생기며 운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로 인해 SUEZMAX의 선복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9월 화물이 아직 제법 남은 상황에서 VLCC 마저도 가용선복량의 감소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화주들은 운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선주들이 이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LACK SEA 마켓에서도 가용선복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RATE의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화주들은 몇 남지 않은 선박을 성약하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RATE가 LAST DONE인 WS 70에서 25포인트 오른 WS95로 성약이 되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비록 이는 고의적인 루머로 보인다 하더라도 상승압력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이며 WS 80포인트대에서 성약이 이루어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다만 지난 주 RATE의 상승을 이끈 하주들의 성약활동이 SPOT PROGRAM을 마무리 하려는 움직임의 결과라는 점을 볼 때 이번 주에도 운임의 추가 상승이 있을지는 불확실 하지만 선주들이 이미 오른 RATE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일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AG마켓에서는 VLCC가 충분한 가용선복을 보이고 있어 SUEZMAX 선주들 역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VLCC MARKET의 움직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RATE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AFRAMAX
NORTH SEA 마켓에서는 성약건의 증가가 있었으나 운임의 상승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한 주였습니다. 다만 주 후반 PRIMOSK항이 악천후로 인해 CLOSE됨으로써 가용 선복량에 영향을 미쳐 금주에는 RATE의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중해 – BLACK SEA 마켓에서는 꾸준한 성약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RATE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캐리비안 마켓 역시 계속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RATE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CPP
LR2를 제외한 CPP 마켓은 지난주 중국과 한국의 추석으로 인해 ENQUIRY가 많이 부족하여 RATE의 하락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R2는 AG지역에서 거의 수요가 없었으며 대부분의 성약이 FAR EAST에서 싱가폴로 내려가는 GASOIL STEM 이었습니다. 하지만 AG 지역에서의 TONNAGE LIST가 줄어 RATE의 하락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LR1과 MR은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RATE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Demolition
India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인도마켓은, 지난주에는 인도 루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말로 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Cash Buyers들이 Breaker들이 다소 상승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가격을 다소 상승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에 따라, 이번주는 다소 혼조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USD대비 루피의 약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아니면 dramatic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Pakistan
여전히 벌크쪽은 인도쪽과 가격의 갭이 있으면서, 성약은 부진한 실정입니다만, 탱커는 비로서 인도쪽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성약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파키스탄 전체 마켓의 상승이라기 보다는 탱커를 받고 싶은 특정 Buyers측에서 인도/방글라데시쪽으로 몰리는 unit을 잡기위해 betting을 한 예외적인 deal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이번주에도 경쟁지역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으로 Demand는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입맛에 맛는 선박에 대하여는 다소 betting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angladesh
지난주 방글라데쉬 마켓은, 많은 야드들이 이미 충분하게 unit들은 채운 상태이고 extention이 끝나는 기간인 10월12일이 다가오면서 offer를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 마켓은 소폭 상승을 하였으나 인도시장을 넘어서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번주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고, 계속하여 extention이 끝나는 기간이 다가 옴에 따라, 움직임은 다소 저조해 질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현재 여전히 Cash buyers들은 delivery option을 가질수 있는 "as is" 선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지속적으로 경쟁지역에, tonnage들을 빼앗기면서, Demand가 높아지고는 있으나, 이번주에도 dramatic한 상승을 보여주진 못하고, 보합세를 유지 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극동쪽에 position된 Size가 작은 선박에 대하여는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성약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큰 사이즈 선박에 대하여는 ballasting cost를 고려하더라도 다소의 갭이 존재하여, 성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Bangladesh의Close일이 다가오면서 Owners들이 cnina를 option지역으로 택하는 경우는 늘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