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지법인 설립해 1월부터 본격 운영 개시
조직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 기대
서비스 강화 필요 지역 지속적 직판 조직 확대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 www.hanjin.com)이 호주에 단독 현지법인을 세우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Hanjin Shipping (Australia) PTY Ltd.'로 명명될 현지법인에는 약 1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7억원)를 투자하여, 시드니를 지점으로, 멜버른과 브리즈번을 산하 영업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단독 현지 법인 설립은, 조직 및 영업력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진해운은 현재 공동운항 형태로 AUS(서남아-호주 구간)와 NCA(동북아-호주 구간) 노선 등 2개 정기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간 약 65,000TEU의 수출입 선적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호주 단독 법인 설립에 따라, 한진해운은 직접 판매/영업 조직을 운영하여 지역 내 이미지를 제고하고 화주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 수입화물 의존도에서 벗어나 영업력 또한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작년에 베트남과 스페인, 올해 태국과 스리랑카, 인도에 현지 법인을 신설하였으며, 향후 물량 증대에 따른 영업력과 고객 서비스 강화가 필요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점차적으로 직판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