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고래 바다만들기에 누리꾼 참여 봇물 2백만점 돌파
여수엑스포,Daum 2012만원 해양 환경단체에 후원해

흰고래가 놀고 싶은 바다 만들기 캠페인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7일 만에 목표했던 200만점을 돌파하고, 해양환경단체 기부를 확정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포털사이트 Daum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흰고래가 놀고 싶은 바다만들기’ 기부 캠페인이 7일만에 목표했던 200만점을 돌파해, 해양환경단체에 2,012만원을 후원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와 다음은 ‘흰고래가 놀고 싶은 바다 만들기’ 페이지(eventdaum.daum.net/expo2012)에 출석을 할 때마다 200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달 말까지 200만 포인트가 달성되면 해양환경단체에 2,012만원을 기부할 계획이었다.

흰고래는 해양생물자원의 확보와 종보존을 위한 연구 등을 목적으로 내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반입되며, 여수세계박람회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Expo2012Yeosu.kr)에서 진행되는 5,12 사진 공모도 10일째 250명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5,12 사진 공모는 생활 주변에서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일인 5,12를 찍어서 박람회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목표금액 달성과 별개로 조직위는 이달 말까지 ‘흰고래가 놓고 싶은 바다 만들기’, ‘5,12사진 공모’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팬, 아이패드2, 국민관광상품권, 신세계백화점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환 홍보실장은 “7일 만에 목표한 금액을 채울 정도로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캠페인이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널리 알리고, 박람회 참여를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며, 100여개국이 참여하고, 800만명이 관람할 것 예상된다.

박람회장에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전시하는 국제관 등 10여 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