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②경인 아라뱃길 그 베일을 벋다
2경= 인천터미널
아름다운 인천대교와 '1경인 서해'를 지나 아라뱃길로 들어서면 커다란 크레인과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인 장면이 보인다. 한반도의 역사적인 장소이자 대양과 한강을 연결하는 첫 관문이다.
이곳은 인천터미널 공사현장으로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거점이 되는 것은 물론 관광레저와 수상교통 중심지로 개발 될 예정이다.
조감도를 보고 부푼 기대감을 안고 시작된 아라뱃길 탐방기였지만 아직은 미완성인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1경인 서해'의 무의도, 강화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등을 둘러보고 길가에 핀 야생화들을 구경하며 도착하니 아름다운 낙조가 눈앞에 펼쳐졌다.
아라뱃길 횡단교인 환경교를 넘어 보이는 인천터미널은 일몰과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루었다. 해질 무렵 바라본 2경은 실루엣을 드러내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냈다.앞으로 인천터미널은 284m 규모의 2기의 갑문이 들어서게 된다.
배수갑문 좌측으로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새로운 갑문이 들어서고 갑문 좌우측에 인천 터미널이 조성되며 터미널 부지를 중심으로 운하 테마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웅장한 인천터미널이 완공되어 운하체험도하고 테마공원에서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