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속속들이 아는 우리가 나섭니다
조직위-여수 자원봉사단체 MOU 28개단체 1,600명 참가

여수 지역 자원봉사단체가 여수엑스포 후방 지원에 적극 나섰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여수 지역 28개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 참가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목)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지역 사회에서 봉사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28개 단체 1,600명이 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자원봉사단체에서는 회원들이 박람회 기간 중 지정된 일정에 결원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표자 책임 하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12월부터 시작되는 사이버 교육, 집합 교육, 현장 교육에 참여한 후 희망하는 기간과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종범 부장은 “여수를 속속들이 잘 아는 여수시 자원 봉사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돼 박람회 자원봉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자 선발은 지난 9월 17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 및 덕충동 일원에서 열린다. 내년 초면 바다 위에 세워지는 세계 최초의 전시관인 주제관과 해상 문화공간 빅오(Big-O),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여 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이 완공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3,000여 회의 문화 공연과 7개의 국제심포지엄 등 40여개의 학술행사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