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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부산 원도심에서 화려한 빛의 잔치 열린다

부산 원도심에서 화려한 빛의 잔치 열린다
제2회 부산항 빛 축제 송도해수욕장서 개최


  “11월 11일,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열린다”

 
부산의 겨울밤을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제2회 부산항 빛 축제’가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10일간) 송도해수욕장 및 중구, 영도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항 빛 축제’는 바다, 축제, 해양스포츠 등 여름 도시로 알려진 부산에서 겨울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되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부산항 빛 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명환)가 주최하며, 부산시와 서구, 중구, 영도구가 후원한다.

 
올해는 ‘상생, 화합, 소통, 희망, 미래, 지식’의 바람을 담은 ‘염원의 빛’을 주제로, 빛 조형물 설치, 빛의 광장 조성, 해상 멀티 쇼, 빛 주제관 운영 등을 통해 부산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서구, 중구, 영도구가 함께 참여해 해당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원도심 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1월 11일 오후 6시30분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2회 부산항 빛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영도다리, 남항대교 등 중구, 영도구, 서구의 3개 구를 거치는 빛 성화봉송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 미디어아트 쇼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빛 축제의 주무대가 될 송도해수욕장은 형형색색의 조명을 통해 환상적으로 꾸며진다. 우선,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는 축제의 주제인 ‘염원의 빛’을 표현하는 대규모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길이 63m, 지름 35m의 전구 모양을 형상한 작품이며, 바다 위에 발판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조형물이 떠 있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빛의 바다 위를 걸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욕장의 진입로인 입구에서 송도폭포까지 와이어와 조명을 활용한 ‘하늘 빛 길’이 만들어진다. 이번 ‘하늘 빛 길’은 영도경찰서~영도소방서, 광복로 입구~금생약국, 중구 40계단에 만들어져 서구, 중구, 영도구를 빛의 띠로 잇게 된다.

 
송도해수욕장 내 행사장 주요지점에 수 만개의 전구를 이용해 설치되는 성벽 형태의 스파벨라, 터널 형태의 갈릴레이, 기둥 형태의 리졸라티 등 루미나리에 빛의 광장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해수욕장의 화단 및 송도해수욕장의 상징물인 고래조형물에는 PIGI, 레이저, 조명, BGM, 써치 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연출이 더해져 특별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빛 조형전, 퍼블릭퍼니처, 창작유등전, 빛 변천사, 작가초대전, 부산야경사진전 등 6개 장르로 구성된 ‘빛 체험장’ △모래조형물 내부에 조명을 설치하여 빛으로 연출하는 ‘빛 모래조형전’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쥐불놀이 통, 소망등, 야광페인팅 등을 체험하고 만들 수 있는 ‘빛 체험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신들의 소망이나 소원을 적은 등을 달아 만드는 ‘소망등 길 조성’ △열기구를 타고 송도해수욕장 위를 날아보는 ‘열기구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빛 관련 대표작가 등의 레이저쇼, 행위예술, 빛 아트쇼 등 퍼포먼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조명쇼 및 테크노 뮤직 등을 선보이는 ‘파티 & 라이팅’을 비롯 다양한 동아리 및 공연단체들과 연계한 상설 이벤트 및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전국을 뜨겁게 달군 부산세계불꽃축제에 이어, 이국적이고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보일 ‘제2회 부산항 빛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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