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처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양식어류 생산과 횟집 선보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고품질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어류양식에 도입해 실시했던 무항생제 시범어장이 성공리에 추진되어 31일 돌돔을 첫 출하한다.
이번에 출하되는 무항생제 양식어류는 올해 4월에 무항생제 시범어장 3개소를 지정하여 돌돔, 조피볼락에 대하여 항생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양식됐으며, 여수청에서 매월 수질과 질병검사,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항생제 잔류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항생제 잔류 여부 등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질병예방을 위해 특별사육관리를 해 왔으며, 이번 돌돔 생산을 시발로 내년에는 조피볼락도 출하할 계획이다.
여수청은 단지 생산에 그치지 않고 일반어류와 차별화된 판매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우선 여수시내 거점 상권지역에 무항생제 시범횟집(3개소)을 지정했으며, 일반 유통판매시에도 무항생제 양식어류 확인증을 발급하는 등 공신력 확보를 통해 판로확보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한편, 임여호 여수청 수산관리과장은 무항생제 시범어장이 무분별한 항생제 남용을 막고 생산단계부터 안전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을 통해 소비촉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범어장과 시범횟집을 확대 추진하여 돌돔 이외의 다양한 어종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