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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 드디어 북극해 진출에 본격 나선다

한국 해운 드디어 북극해 진출에 본격 나선다
23일 러시아 노르웨이 등 북극해 전문가 초빙 국제세미나 개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항로가 새로운 국제수송로로 본격 활용될 경우에 대비해,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영산대 글로벌 물류연구소와 공동으로 23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9월7일 한-러 해운회담시 우리 해운기업의 북극항로 진출에 대한 우리측 협조요청을 러시아에서 적극 수용함에 따라,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직접 방한하여 러시아의 북극해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러시아 해양연구소에서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외국선박의 기술적 요건 등 안전기준을 발표하게 된다.


이에 앞서 러시아 푸틴 총리는 9월25일 “가까운 장래에 북극해상의 물동량이 10배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북극해를 국제수송로로 적극 육성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북극해 항로와 인도항로 비교 >


또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공사측에서 쇄빙선 이용현황과 향후 발전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북극항로를 운항했던 노르웨이 해운사가 참석하여 북극해 운항여건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 성공적 운항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해운회사(Tschudi)는 러시아 원자력쇄빙선회사(Rosatomflot)와 합작으로 북극물류센터(HNLC) 설립하여 중국시장으로 철광석을 수출 중  북극해 항로를 이용시 아시아-유럽간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크고, 북극지역 에너지개발로 해상물동량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잠재력이 큰 북극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부산-로테르담간 북극항로를 이용시 기존 인도양 항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항거리가 37%(20,100→12,700km), 운항일수가 10일 단축(30→20일)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국석유공사(CNPC)는 러시아 해운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수차례 러시아 자원 수송 중이며, 일본 산코 해운회사(Sanko Line)도 ‘11년 철광석을 무르만스크에서 북극해를 통해 중국 천진으로 운송(8.31-9.23)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국제세미나가 북극지역 자원개발,운송시장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에게 북극해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항로 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2년에 국적선사가 공동으로 북극해를 시범운항하는 등 국적선사의 북극해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로 북극해 시범운항 지원 TF팀을 구성하여 적정 화물확보, 선박용선(Ice Class), 러시아의 북극해 통과절차 간소화 등 지원 등을 통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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