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바다 프로젝트에 3,000만원 상금 
‘BIE-코스모스상’공모…10개 우수작품 여수엑스포 전시

바다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활동을 주제로 한 비영리 프로젝트에 총 2만유로(한화 3,000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세계박람회기구(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 이하 BIE)가 전 세계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BIE-코스모스(BIE-Cosmos)상’ 공모를 시작,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자원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활동)’과 관련 있는 비영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23일(수) 밝혔다. 우수작으로 총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며 이중 최우수작에는 2만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작 시상식은 내년 8월11일 ‘BIE의 날’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공모 신청서는 내년 2월 6일까지 BIE홈페이지(www.bie-paris.org)와 이메일(bie@bie-paris.org)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E코스모스상은 BIE와 '90 박람회재단(일본 오사카 세계정원박람회 기념재단)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8년 사라고사엑스포에서 처음 시상한 이래 2010년 상하이엑스포에 이어 이번 여수엑스포가 세 번째다. ‘더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열린 상하이엑스포 때는 중국 귀주성 소수 민족 여성들의 빈곤‧실업‧문화손실 매커니즘과 해결 방안을 연구한 ‘우리의 딸들을 위해’ 프로젝트(대표 : 장샤오숑Zhang Xiaosong 귀주 농촌 관광개발 센터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BIE는 응모작 중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2012.5.12~8.12) 동안 프로젝트를 전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로세르 탈레스(Loscertales) BIE 사무총장은 “엑스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박람회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BIE-코스모스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주최국인 한국의 개인 및 단체의 각별한 관심과 응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며, 박람회장에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1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들어선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연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