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Dry Chartering시황전반
Cape선형 용선료가 연중 최고 수준인 약$53,400/day선을 기록한 이후 다소 조정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 반전되었습니다. 대서양 수역의 시황 강세로 인해 수역간의 용선료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케이프시황이 선복 유입 증가로 인해 조정세를 보이는 한편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선형들은 여전히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시황 상승을 이끌만한 fundamental,의 부재로 연말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Capesize
지난주 케이프 시장은 주 초충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부정적인 모습을 띄어 상승에 대한 선주들의 확신은 점점 희미해진 한 주 였습니다.
Pacific 수역 11월 cargo를 $12.8/ton에 성약 하면서 prompt 선복들은 상당한 premium을 받았지만, 12월 cargo들의 용선주 aiming수준은 $10.25/ton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철광석 Major세 곳 모두 Activity의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 극심한 안개로 인한 중국, 일본 등지의 체선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어 시장 상승을 제어하는 모습입니다.
Atlantic수역에서 보여진 조정세는 trans-Atlantic RV운임을 $35,000/day에서 $27,000/day까지 끌어 내리는 결과를 이끌었으나 이번주 동수역에 몇몇 12월 cargo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현재 형성된 수준을 바닥권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Panamax
지난주 Atlantic 수역 Activity및 Rate의 동반 하락을 볼 수 있엇습니다. 올해를 몇 주 남겨두지 않은 이 시점에서 선주들은 2~3 laden leg로의 성약에 목말라하지만 몇몇 공격적인 용선주들의 fixing idea가 $16,000/day 아래에 머물러 있어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역시 trans-Atlantic business 수가 제한되어 있어 시황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측 됩니다.
Pacific 수역에서는 새로운 business들이 조금씩 꾸준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 rate의 하락은 계속되고 있고 엎친대 덮친 격으로 동수역 선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정적인 시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용선주들이 장기 용선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Aden 통항 기준 용선료 aiming 수준이 $12,000/day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upramax/Handysize
Far East 수역에 prompt spot 수프라막스 선복들이 증가하고 있어 우울한 sentiment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주 상당수 선복들이 on sub 상태에서 fail되면서 시장 상황을 대변했습니다. 최근 India에서 China로 가는 Iron Ore business가 거의 보이고 있지 않아 선주들은 선복들을 SE Asia로 ballast항해 시키고 있으나, 이미 상당수의 선복들이 ballasting 대기중인 실정이라 원하는 수준으로 성약을 이루어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Indonesia발 China향 coal 화물들은 TCE $4,000/day수준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핸디사이즈 시장 역시 매우 침울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2월 cargo를 찾아 꾸준하게 선복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성약 수준은 very low teens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마켓이슈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은 국제 무역 패턴에 따라 빠르게 변해가는 사업으로 그 운용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입니다. 국제 무역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비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추세에 따라 컨테이너선 역시 선박의 대형화가 이루어 지며 빠르게 발전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기 불안이 고조되고 지속적인 운임 하락을 경험하면서 정기선 시장의 침체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MISC사에서는 지난 11월 24일 컨테이너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MISC사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빠르고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여 2010년 1월 이래로 아시아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극동-유럽 항로를 정리한 후 아시아 내 정기선 시장에 큰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MISC사가 7억 8,900만 달러가 넘는 재정적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선복 과잉 현상과 지속적인 컨테이너 운임 하락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정기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MISC사는 법적 절차를 밟은 후 2012년 6월 말 경 완전한 철수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 마켓은 지난 주보다 적은 ENQUIRY와 벙커값의 하락에 더불어 미국 THANKS GIVING의 여파로 주초반 WS HIGH 60까지 상승하였던 운임은 WS 58포인드대로 하락하며 마무리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현재 가용선복량은 적절한 수준이어서 이번달에도 11월 수준의 총 화물수가 나와준다면 다시 한번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W.AFRICA 마켓에서는 EAST로 가는 화물이 나오면서 RATE는 소폭 상승하였다가 주 후반 화물이 부족해지면서 WS 60대로 보합세를 이루었습니다. 금주에는 이러한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AG 마켓은 VLCC하주들이 화물을 나누는 것을 고려함에 따라 상승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ws 85포인트까지 상승한 운임은 그러나 enquiry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보합세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VLCC 마켓이 상승함에 따라 이러한 수요는 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금주는 약세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W.AFRICA는 THANKS GIVING전에 화물을 잡으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주초반 반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중반이 넘어가면서 줄어든 화물로 인해 RATE는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화물에 비해 선복이 넉넉하여 RATE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LACKSEA, NORTHSEA 및 지중해 마켓은 역시 계속되는 수요의 부족과 공급의 광잉으로 인해 RATE는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FRAMAX
AG 마켓은 바쁜 한주를 보내면서 RATE가 WS 5 포인트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가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같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을만한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중해 마켓과 BLACKSEA는 지속적인 화물의 부족과 선복의 과잉으로 인해 RATE는 바닥권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같은 모습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IBEEAN 마켓에서는 THANKS GIVING에도 불구하고 RATE는 WS 122.5 포인트 대로 보합세를 지켰습니다. 허나 금주는 선복이 늘어나면서 RATE는 같은 수준을 이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CPP
LR2는 기나긴 침체에서 벗어나며 WS5 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다른 사이즈에 비해 상승폭이 상당히 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LR1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WS 130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금주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R은 꾸준히 바쁜 성약활동을 보이면서 선복량이 계속 TIGHT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하주들이 12월 중반 화물을 마켓에 내놓으면서 운임이 더 상승하기 전에 화물을 커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주에도 MR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emolition
Bangladesh
기대와는 달리, 다음 hearing이 12월 14일 경에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에 이미 여러 번 경험을 통하여 실제 Court Order에 Sign이 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을 아는 Cash Buyers들과 Yard들이 실제 마켓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지난주 또한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보아서는 금년 중에 reopen문제 해결이 힘들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마켓에서의 투기성 짙은 Cash Buyers 몇몇이 새 tonnage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접근은 하고 있으나, 실제 offer는 아직까지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주에도 소수의 Cash Buyers들 이외에는 reopen이 officially 확인 될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마켓은 계속하여 한산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India Market
Rupee의 약세가 계속하여 지속되고, 공급 또한 끊이지 않음에 따라서 마켓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성약 또한 비교적 한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유일한 호재가 될 수 있는 Bangladesh 마켓이 reopen에 대한 소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몇몇 Cash Buyers들이 시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계속된 하락세에 따라, Delivery시에 renegotiation 및 failing Contract가 성행하고 있어, Cash Buyers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Alang에서 500을 다시 보기란 요원한 상황인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Price Rate보다는 Cash Buyers들의 Back Ground를 중요시 해야 하는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일한 호재인 Bangladesh 마켓 reopen 소식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나, reopen이 결정 된다 하더라도 급등은 힘들 것으로 전망 됩니다.
Pakistan
인도 시장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시장 또한 부정적인 Sentiment가 마켓을 전반적으로 지배하면서 Buyers들이 offer조차 꺼려하며 관망세를 유지함에 따라, 마켓은 약세를 면치 못하였으며, 성약또한 부진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간 비교적 견조한 가격으로 인하여 충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간 부족하였던 unit들을 다소 확보한 파키스탄 바이어들이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의 참여를 꺼림에 따라 이번 주에도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격은 여전히 인도시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파키스탄 근처에 open되는 선박으로서는 여전히 하나의 대체 시장으로 고려하여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불안정한 시장에서 Back Trading의 우려가 가장 심한 지역임에 따라, Owner들은 다소 성약함에 있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예상했던 바와 같이 지나치게 급격한 하락한 가격과, 한동안 부진했던 성약등을 고려하여, Cash Buyers들이 다시 마켓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격이 다소 회복되었으며, 성약 또한 활기를 띈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 추반에는 현격한 가격차로 인하여 대형선 성약에는 실패하였으며, 주로 Local open, 소형선박 위주의 성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경쟁지역의 가격이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주에는 50불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며, 극동 쪽으로 open되는 선박의 선주들은 중국 Delivery또한 하나의 option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하였다고는 하나, 2011년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불안정한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언제든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게 마켓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좁혀진 가격차로 인하여, Cash Buyers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가격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Bangladesh 마켓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