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Blue Card 홍콩정부로부터 인정

홍콩 정부는 연료유 협약(Bunker Convention) 및 유류오염손해배상책임을 담보하는 적격보험자로 Korea P&I Club(회장 이윤재)을 인정한다고 12월 23일자로 발표하였다. 국제 IG클럽만 인정하고 있던 홍콩 정부로부터 Korea P&I Club도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로써, KP&I가 발행한 Blue Card를 근거로 홍콩 정부가 벙커협약 증서를 발급 해주게 되므로 홍콩국적 선박도 KP&I에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KP&I가 대만, 일본, 싱가포르, 인도에 이어 홍콩에 이르기까지 주요 아시아 국가로부터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음으로써 조만간 해외선단 가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년도 일괄인상률 제로를 선언한 Korea P&I Club는 TCL, FD&D, DTH등도 인수하기로 함으로써 P&I Club으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KP&I에는 현재 케이프를 비롯하여 900척, 1천만 톤의 선박이 가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