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구주항로 서비스 제휴 확대
CKYH 얼라이언스 에버그린 亞-유럽 항로 서비스 제휴
아시아-유럽 아시아-지중해 구간에 총 12개 노선 운항
8,000TEU ~ 13,000TEU 급 풀컨선박으로 구성될 예정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www.hanjin.com)이 속한 CKYH 얼라이언스(COSCO LINE, K-LINE, YANG MING LINE, HANJIN SHIPPING)가 대만의 에버그린과 함께 아시아-유럽 항로에 서비스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최상의 서비스 빈도, 운송기간 단축 및 최대규모의 서비스 구간 제공을 위하여 아시아-유럽 그리고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대하여 기존CKYH 얼라이언스 이외에 에버그린이 참여하는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고 전했다.

이 같이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2009년 이후 세계 경제 및 정기선 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향후 Risk 관리 및 보유 자원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고객에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CKYH와 에버그린의 구주 서비스 제휴는 아시아-유럽 8항차, 아시아-지중해 4항차로 주간 총 12 항차의 유럽노선을 제공하며 주로 8,000TEU에서 13,000TEU 급의 선박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새로운 얼라이언스 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CKYH얼라이언스와 에버그린 간에 전략적 선복 교환을 통한 협력 관계인 것으로 밝혔다.

이는 운항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장요구에 즉각 반응 할 수 있도록 개별 선사에서 노선을 운영하되 기항지 합리화와 신속한 운송시간 확보 등을 통하여 공동운항 이상의 효과를 만들고 중복 기항지를 줄여 회사 수지개선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구체적인 선대구성 및 최종 기항지는 협의 예정이며 서비스는 2012년 2분기부터 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CKYH 얼라이언스는 2001년에 구성된 세계 최대의 전략적 제휴 그룹으로 중국 코스코(COSCO LINE), 일본 K-라인(K-LINE), 대만 양밍(YANG MING LINE) 한국 한진해운(HANJIN SHIPPING) 4개 선사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은 2003년부터 본격적인 제휴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운항스케줄를 공유, 쾌속 서비스(Express Service) 제공, 타사와 공동운항 및 선복교환 등을 통해 항로합리화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WORLDWIDE NETWORK 경쟁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