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연안여객 수송실적 전년대비 13% 증가
해양레저문화 확산 및 섬 지역 관광활성화 영향 등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도 한해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1천4백2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합계 기준으로 2010년(14,308천명) 보다 0.3% 낮은 수준이나, 거가대교 개통(2010년 12월)으로 인해 지난해 운항이 중단된 동 항로를 감안 하면, 실질적으로 약 13%인 1,650천명이 증가했다.
이 중 도서민이 86천명 증가(전년대비 2%↑)한데 비해 여행객 등 일반인은 1,564천명이나 늘어난 것(전년대비 15%↑)으로 나타났다.
수송실적이 증가한 주요 항로를 살펴 보면 여수지역 신기~여천(139→243천명 74%↑) 항로의 경우 기항지인 금오도의 '비렁길’ 개설 등으로 단체관광객이 폭증하여 '11년도 여객선 항로 중 최대 증가치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섬 지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통영~매물도(195→334천명, 71%↑), 완도~청산(398→571천명, 43%↑) 항로 등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안함 피격('10.3) 사건 여파로 '10년도 이용객이 감소했던 서해 5도의 인천~백령(231→285천명, 23%↑) 항로는 사건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연평도 피폭(‘10.11) 사건 이후 언론 취재진 등의 증가로 오히려 이용객이 다소 늘었던 인천~연평(74→108천명, 45%↑) 항로의 경우는 ’11년도에 이례적으로 급증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해도 해양레저 문화의 확산 및 섬 지역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로 여행객의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선박 안전운항 및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편의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