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송년특집:한진해운 매출액 9조 5233억원
연료비 증가와 공급증가에 의한 운임하락 영향 등 영업손실 4,926억원
2012년은 노선합리화 운임회복 노력 비용 절감을 통한 수지 개선 전망
한진해운(대표 김영민 / www.hanjin.com)은 매출액 9조 5,233억원, 영업손실 4,926억 원, 당기순손실 8,239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1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대비 12.4%의 수송량 증가, 영업수지 개선을 위한 적자노선의 선복 감축 등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비 증가, 선박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5,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벌크 부문에서는 운임단가 상승 및 전년대비 35.1%의 전용선 부문의 수송량 증가로 전년대비 4.9% 증가한 5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진해운 관계저는 2012년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은 올해도 대형 신조선 투입으로 공급과잉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나 2011년 4분기 이후 수급의 호전으로 연말연초 운임인상이 이뤄졌고, 선사들의 노선 합리화에 따른 운임회복 시도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지개선 노력으로 시장은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벌크 부문은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원자재 수요 둔화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2월 이후에는 건설 성수기 도래에 대비한 철광석 재고 재비축, 중국의 정책적 경기 부양 등에 힘입어 운임이 회복되어 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유가 및 선진국 경기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철저한 체질개선을 통해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적극 실행하여 올해는 반드시 영업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