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Market
Tanker 마켓
지난주 Tanker 마켓은 작은 미동도 없는 고요함 속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고선가의 추가 하락이 더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욱 더 시장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디가 바닥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는 있는바, 이러한 고요함이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전망입니다. 보고된 성약 건은 없습니다.
Dry 마켓
조용했던 탱커 마켓과는 달리 지난주 Dry 마켓은 활발한 장을 형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은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며, 좀 더 지켜보기를 고수 하고 있습니다. 스크랩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 됨에 따라 중고선가의 추가하락 또한 일시적으로 주춤하며, 약 보합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에 올라온 매물의 대부분이 일본 선주 소유의 선박들로 바이어들의 buying offer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리포트에 보고되었던 52K 'SANKO GALAXY'호를 매각한 Sanko Steamship사는 50K 'SANKO MINERAL' (2008년 Oshima S.B.) 호와 74K 'SANKO FRONTIER'(2011년 Sasebo H.I.) 호를 추가로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현재 관심을 표명한 바이어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NYK사 또한 31K OHBC / LOGGER 선박인 'LUPINUS'(2005년 Saiki H.I.) 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싱가폴 OMC Shipping사도 두 척의 선박을 매각 추진 하고 있는데, 32K OHBC 선박인 'ALADDIN RAINBOW'(1999년 Kanda S.B.) 호와 24K 'ACE DRAGON'(1997년 Hakodate Dock) 호 라고 합니다. 24K 'ACE DRAGON' 호는 약 USD 700만 달러대에 offer 받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성약 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으며, 지난주 성약 건 보고 드리겠습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그리스 Newlead holding사 소유의 1990년 NKK 에서 건조한 69K 'NEWLEAD ESMERALDA' 호가 그리스 Karlog Shipping사에 USD 1,10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이태리 B NAVI사 소유의 1990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PMX 선박인 70K 'B INDONESIA' 호는 작년 말 중국 바이어에게 약 USD 79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이번에 sister 선박인 'B ASIA' 호 또한 중국 바이어에게 약 USD 600만 달러 조금 넘는 금액에 성약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992년 Minami Nippon 조선소에서 건조한 27K 'BALTIC FRONTIER'호가 싱가폴 바이어에게 약 USD 560만 달러에 매각 되었다고 합니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유럽의 주요 곡창지대인 러시아 흑해 지역에서 한파가 발생하여 소맥 15%와 보리 20%가 냉해피해를 입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한편 러시아가 향후 소맥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남미지역에서는 가뭄이 발생하여 미 농무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 1월 대비 각각 4.0mil ton과 2.0mil ton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1년 미국 석탄 수출량이 107mil ton으로 9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인도, 일본, 한국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이는 ‘11년 세계 최대 수출국인 호주에 홍수가 발생하여 석탄 수출에 차질을 빌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국내 수요 부족에 따른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해 철강 생산량이 줄었으나 최근 들어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광석 재고량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9.68mil ton)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이 증가하며 P’max 수요가 증가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선복까지 흡수하는 등 동선형 시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시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Cape시황이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함에 따라 결국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었습니다.
태평양 수역은 cargo출현이 거의 뜸해지면서 성약활동이 거의 없었고 대서양 수역에서는 T/A수요와 남미곡물 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벙커가격 상승으로 Earning수준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시장은 많이 가라앉은 분위기고 이에 따라 FFA도 소폭 하락하였으며 주 후반 공선선복 유입 증가로 인해 대서양 수역에서 P’max 시황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는 한편, Cape와 S’max 시황도 관망세가 계속되며 시황이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Capesize
지난주 Cape시장은 운임이 계속 바닥권에 머무르면서 큰 변화 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Major사들이 시장에 돌아오면서 유입되는 Cargo는 확연히 증가하였지만 현재까지는 늘어진 가용선복 리스트를 모두 커버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W Australia RV운임은 $7.6/ton 수준에 머물렀고 단기간 이내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Atlantic 운임은 벙커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형편없는 수준을 유지하며 개선의 여지 역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 시점 Spot Average Earning이 $5,000/day를 겨우 웃돌고 있는 반면 5-7Mths TC Rate는 $12,000-13,000/day수준을 보임에 따라 상당수의 선주들이 단기용선 성약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Panamax
EC S America곡물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선주들의 시황상승 기대감이 반영 되어 지지난주 Pacific Activity가 지난주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주 중반까지 지수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 중반을 지나면서 조정세를 보이며 운임이 하락하자 강한 Activity를 보였던 용선주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Australia RV Activity는 크게 볼 수 없었습니다. 주 초반 Grain 시장의 반짝 상승으로 Nopac RV Activity는 상승을 보였고 LME Type N China-Japan 운임이 DOP기준으로 $8,000/day수준을 기록하였지만 역시 수요일이 지나면서 시장은 다시 조정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Atlantic시장은 Fresh Cargo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찾아보기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상당수의 Coal Voyage 성약이 주요항로에서 TCE $5,000/day수준인 $11/ton에 성약되며 강한 Activity를 보인 반면 TC는 그 성약수가 제한된 모습이었습니다. EC S America/UK Cont Grain route에서 일시적인 반등을 볼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너무 많은 선복들이 경쟁하면서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습니다. 동항로 용선주의 fixing idea는 low-mid $11,000/day + $250,000 BB수준을 보였으나 이번주는 상당수의 ballaster들의 유입이 예상되면서 부정적인 sentiment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Handy/Handymax/Supramax
지난주 후반 Far East Indonesia Coal Activity가 증가하면서 Spot선복 수요 증가를 보여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선주들은 운임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성약을 멈추는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spot선복이 증가하면서 추후 상승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또한 단기용선 성약의 부재로 이 같은 Sentiment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ntinent시장은 scrap metal rate가 극도의 저운임을 보이면서 암울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현재의 Cargo 부족으로 용선주들은 터무니없는 Rate를 제시하고 있어 Spot선복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몇몇 선복들은 1~2주 동안 Idle중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선주들은 Continent로 향하는 cargo fixing을 전면적으로 중단한 상황이지만 W Afirca에서 open되는 선복들이 Continent와 Baltic range로 공선 항해하는 양상이 보이면서 이번 주 가용 선복량 증감 추이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US Gulf시장은 견조한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어 소폭의 Rate 상승이 기대되고 Loading까지 다소 waiting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주들은 여전히 희망을 안고 성약을 미루는 모습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마켓은 지지난주까지 2월 화물을 정리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진 성약으로 인해 지난주는 TONNAGE LIST가 줄어들면서 AG-EAST는 WS 55, WEST는 WS 34로 운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보통 여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REFINERY 들이 MAINTANANCE에 들어가는 시즌임시 고려할 때 예상 밖의 많은 물량이며, 3월 초반화물이 마켓에 꾸준히 나오고 있고 FUJAIRAH의 벙커가격도 높은 상황이라 RATE는 금주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새로 결성된 POOL이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WEST AFRICA 마켓은 예상과는 달리 BALLASTER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약이 이어지면서 운임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AG 마켓에서의 BALLASTER가 의외로 AG에서의 많은 ENQUIRY로 인해 줄어든 점과 꾸준한 ENQUIRY 나온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금주에는 3월 초반 화물이 이어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RATE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지중해 마켓에서는 많은 화물이 유입되면서 바쁜 한주를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RATE는 WS 12.5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F.EAST로 가는 항차가 여러 건 성약되면서 TONNAGE LIST는 더욱 TIGHT해지는 모습입니다. 금주 역시 ENQUIRY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TURKISH STAIGHT에서의 DELAY만 조금 늘어준다면 RATE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W.AFRICA에서는 나름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만 RATE에는 큰 변동이 없는 한 주였습니다. 주 초반 WS72.5로 하락하여 시작한 마켓은 주 후반이 되면서 3월 초반 가용선복이 TIGHT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WS77.5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주는 지중해 마켓의 영향을 받아 가용선복이 TIGHT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RATE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AFRAMAX
몇 주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던 AG-EAST항로는 ENQUIRY의 부족으로 지난주 WS 10포인트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금주 역시 ENQUIRY가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RATE는 약 보합세가 예상됩니다. 반면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에서는 선주들이 지지난주의 이상 기후로 인해 지난주 BLACK SEA의 여러 항구들이 동결로 인해 CLOSE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REPLACEMENT 및 가용선복의 감소를 예상해 마켓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실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RATE의 상승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실제로도 ENQUIRY가 충분히 나오면서 RATE는 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IBBEAN 마켓에서는 US GULF의 안개로 인해 지연이 생기면서 가용선복이 줄어 RATE가 WS 14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상승한 RATE에 부담을 가진 하주들이 한발 물러서면서 이는 다시 WS 140으로 내려 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주 WEATHER DELAY가 해소되고 하주들이 관망세를 유지한다면 RATE는 추가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PP
CPP 마켓은 지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 모든 선형에서 추락할 만큼 추락한 CPP 마켓에서 선주들은 배를 공백없이 굴리기에도 버거운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화물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으로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R선형에서는 그나마 조금 늘어난 ACTIVITY를 보였으나 역시 너무나 많은 선복량으로 인해 전혀 마켓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습니다.
TC MARKET
CLARKSONS 공시 TC RATE는 VLCC 1년 3년 TC RATE가 모두 동일한 RATE로 보고 되었습니다. 1년 기준 VLCC TC RATE는 20500불 SUEZMAX 16000불, AFRAMAX 14000불, MR 14250불로 공시 되었습니다. 3년 TC RATE는 VLCC가 25750불, SUEZMAX가 20000불, AFRA가 16000불, MR이 14750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성약건으로는 2010년 빌트 73K lr1 SWARNA KAVERI호가 6+3개월 옵션에 13500불에 IOC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고, 2009년 빌트 45K MR PRISCO ELIZAVETA 호가 TRAFIGURA에 1+1년에 각 13800/14800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2007년 빌트 51K MR PRETTY TIME호가 OETKER에 3+1+1년에 알려지지 않은 FLOOR RATE+ps로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다음은 마켓 뉴스 입니다.
인도양을 지나던 이태리 국적 58K TANKER선 ENRICA LEXIE호에 승선하고 있던 armed guard가 인도 어선을 해적으로 오인하여 두 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태리는 이에 대해 인도측에 공식적으로 사과 하였고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어선이 반응하지 않아 생긴 사고라고 해명하였습니다. 현재 해당선박은 조사를 위해 Kochi로 향하는 중이며, 이 사건이 인도양 통행 및 본선에 armed guard를 승선시키는 문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Demolition
India Market
대부분의 Cash Buyers들이 이미 많은 대형선을 구입을 한 상태이다 보니, 자금 여력이 부족하여 대형선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며, 오히려 작은 선형을 더 선호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여전히 새로운 Candidate들이 시장에 계속하여 유입됨에 따라, Buyers들은 선택적으로 offer를 주고 있어, 시황반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3월 15일 pre-budget 시즌으로 인하여 Prompt Delivery선박 외에는 offer를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india 내의 Steel가격이 Steady한 상황이라, 가격의 하락세는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도 호재가 부족한 상황이라,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Bangladesh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angladesh
5% 택스 문제는 해결이 되는 국면이나, 방글라데쉬 내의 외환 부족으로 Bank들이 LC발행을 꺼리면서, Yard들이 Offer를 주지 못해 마켓은 또 한 주를 한산하게 보냈습니다. 장기간 Market에 참여하지 못해 Capacity에 여력이 있는 Buyers들이 New Tonnage에 관심을 계속하여 두고 있으나, LC Open에 문제를 계속하여 겪으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다소 자금 여력이 있는 Buyers들 만 시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Finance문제가 가장 핵심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이번 주도 성약이 활발한 한 주가 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바뀌어진 Rule로 인하여, Clearance 절차가 복잡해 지면서 Beaching허가를 얻는 기간이 길어진 상황이라, Timing을 잘 고려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AKISTAN
역시 인도 시장과 마찬가지로, 마켓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에 성약 또한 저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탱커를 선호하고 있는 바이어들의 특성에 따라, 탱커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offer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india에서 철강가격의 유지로 인하여 가격이 지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자, 파키스탄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입맛에 맞는 탱커 선형에 대하여는 다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