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원양 조업선 승선조사 국제 옵서버 모집
국립수산과학원은 3월 19일 까지 원양조업선 승선 조사를 위한 ‘국제옵서버 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21이상 55세미만의 수산 및 관련 전문대학 이상의 전공자 및 수산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1년 이상 어업활동에 종사한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가능하며 선박 조사활동을 수행할 정도의 체력과 외국어선에서 활동 가능한 영어구사 능력이 요구된다.
옵서버 요원은 전문대 졸업생(2012년 2월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생(2012년 졸업 예정자 및 3학년 이상 재학생) 응시 가능하다.
선발된 국제옵서버 요원들은 일정기간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부여 받아 프리랜서로 원양 조업선에서 활동 하게 되며, 1회 승선시 약 2~6개월간 근무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할 경우 연중 근무도 가능하다.
주요 임무는 원양어업 조업 실태 및 어획 정보, 국제 규제 준수 여부 등의 자료 수집이며 월평균 450~700만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1982년 이후 UN해양법 발효 이후 전 세계 공해상의 수산자원의 보존 및 관리 등을 위해 옵서버를 활용한 과학조사와 어업활동 감시 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남극해역은 보존 조치가 엄격하여 옵서버가 승선하지 않으면 조업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33명의 국제옵서버를 양성했으나, 현재 6명정도 활동하고 있고, 2011년 총 14척, 46개월간 국제옵서버를 파견하여 국제 기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국제옵서버 조사 활동 유무는 조업국의 국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이들이 수집한 어업정보는 명태, 참다랑어 등의 어획 쿼터 산정이나 조업 규제 등에 근거자료로 활용되므로 올해는 대서양트롤선, 남극 저연승어선, 크릴트롤어선, 다랑어 연승어선 등에서의 옵서버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www.nfrdi.re.kr, Home>알림마당>공지사항>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