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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 LTE 자동로밍 상용화 발판 마련

SK텔레콤-홍콩 CSL, 3월 9일 세계 최초 LTE 망 연동 성공
서비스 조기 상용화 위한 MOU도 체결 전세계 LTE 로밍 선도할 것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홍콩 최대 이동통신사인 CSL이 9일 세계 최초 LTE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홍콩 간 LTE 자동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사들의 준비가 마무리됐다.

 

(사진 : SK텔레콤과 홍콩 이동통신사 CSL이 9일 한국-홍콩 간 LTE망 연동에 최초로 성공하고, 같은 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 조기 상용화에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 과 CSL의 폴 홋지(Paul Hodges) 수석부사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같은 날 17시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과 CSL의 폴 홋지(Paul Hodges) 수석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이 참석한 가운데 LTE 자동로밍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LTE 자동로밍 서비스는 기존 로밍 서비스 대비 빠른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왔다. 아직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가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으며, 2G나 3G와는 달리 국가 간 주파수가 통일되어 있지 않은데다 상이한 대역의 복수 주파수를 수용 가능한 단말기도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과 CSL은 지난해 12월부터 'LTE 프리미엄 모뎀'을 이용한 로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간의 준비 끝에 LTE 망 연동에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금년 중 상이한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할 수 있는 LTE 단말기가 출시되면 한국과 홍콩에서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CSL은 LTE 망을 연동함에 있어 보안성과 확장성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음성중심 로밍 대비 상대적으로 보안이 중요시되고, 부가적 서비스 이용이 많은 데이터 중심 LTE로밍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LTE로밍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가입자 위치등록 시스템(HLR), 데이터 처리 시스템(PGW, SGW) 등을 연결했다. 또한 SK텔레콤은 해외 가입자 위치관리, 과금 관리 등을 수행하는 LTE로밍가입자관리시스템도 최초 개발 함으로써 조기 LTE 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과정을 완료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이번 LTE 망 연동 사례가 향후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LTE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LTE 로밍이 상용화되면 해외에서도 3G 대비 5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홍콩 CSL을 시작으로 해외 각국 이통사와 제휴하여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CSL의 폴 홋지 수석부사장은 "WCDMA 로밍부터 긴밀히 협력해 온 SK텔레콤과 함께 세계 최초 LTE 로밍을 준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LTE 선도 사업자로서 SK텔레콤과 CSL이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앞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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