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6주년특집:봄철 양식 어류 관리에 주의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양식어류의 질병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양식어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 등)의 경우 ▲녹간증 ▲베네데니아증 ▲알레라증에 감염되기 쉽다. 녹간증에 감염될 경우 사료에 영양제, 간장개선제 등을 보충하여 먹이를 주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될 경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어류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담수욕을 5~30분 정도 시켜주면 더 효과적이다.
조피볼락은 동절기에 먹이 활동이 이뤄져 봄철에는 선별작업으로 빠른 성장을 유도하고 그물망을 교체하면 병원체 감염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넙치가 ▲비브리오 ▲트리코디나충 등에 감염될 경우 ▲감염어의 격리수용 ▲선별시 취급주의 ▲사료 신선도 유지 ▲단일사료의 연속공급을 삼가 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가 중요하다.
야외에서 사육하는 잉어, 붕어, 메기 등은 겨울동안 먹이활동을 못해 면역력이 약화되어 ▲킬로도넬라증 ▲백운병 ▲물곰팡이병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유수량을 늘리고 ▲사료 양을 점차적으로 증가시키면서, 물고기의 이상행동을 관찰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에 수산질병관리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최혜승 박사는 “어류는 월동기간동안 영양상태 약화로 생리대사 면역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양식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