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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가뭄에 따른 양식어류 백점충 감염 주의 당부

수과원 가뭄에 따른 양식어류 백점충 감염 주의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양식어류에 백점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수온이 18℃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무지개송어와 메기 치어(稚魚, 어린 고기)가 백점충에 감염되어, 대량 폐사를 일으켜 양식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부지방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내수면의 어류양식에 필요한 충분한 사육 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백점병이 만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점병(Ichthyophthiriasis, 白點病)은 양식어류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병의 일종으로 백점충(원생동물 섬모충류)이 피부에 기생하는 질병이다. 백점충(Ichthyophthirius multifiliis)은 수온 상승기(17℃ 전후)에 주로 발생하는데 민물에 사는 어류에서는 5월 또는 9월, 바닷물에 사는 어류에서는 9∼10월에 어린 물고기에 주로 발생한다.

백점병에 감염되면 어류가 몸을 바닥이나 수조 벽에 비비거나 이상한 유영행동을 보이며, 증상이 심할 때는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먹이를 먹지 않으며 호흡이 빨라지고 지느러미나 몸 표면에 흰점이 생긴다.

특히, 백점병은 다른 기생충성 질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도 어렵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김진도 박사는 “백점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효과적이므로, 발생 전에 사육수 공급량을 늘리는 등 어류가 이 충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발병 후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류 질병에 관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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